과연 제1인자는 누구일까?
추억이 되어버린 어느 날은 태꿔니에게 쫒기기도 했지만
이만하면 외모도 안 빠져~
카리스마 짱 요즘 실세인 몬식씌~
다음은 넙죽이
한 때는 꽃냥이었지~
秋男이었지~
뽕알이 튼실하던 시절 골목을 주름잡았지~
열화와 같은 인기에 힘 잆어 대권에도 도전했었지~
하지만 현실은 ㅠㅠ
매일 태꿔니눔에게 매 맞는 넙죽이가 되었지ㅠㅠ
깡패 태꿔니 앞에서 애교시전을 할 수 밖에 없는 묘생이 되었지 ㅠㅠ
저어기 기세 좋게 다부지게 오는 녀석
꽃미남 태꿔니지~
쥐 사냥도 잘하고~
운동 삼아 나무에 올라가 까치사냥을 하지~
마음의 양식을 위해 가끔은 독서도 하고~
바람 부는 날이면 나무에 올라~
먼 곳을 응시하며 고독을 즐기지~
유연한 쩍벌냥에~
포스도 좔좔~
애교시전도 넙죽이 못지 않아~
그 뿐인가 어무이를 위해서 봉춤도 추지~
하지만 나는 2인자 ㅠㅠ
몬식에게 대권을 넘겨주었지!
그렇지만 말이다
오늘 본 저 녀석이 이 동네를 호령하는 진정한 대장인지도 모르지~
우리들은 우물 안 개구리니까
한 때는 용호상박 몬식이와 넙죽이~
마당에 자리 잡은 따로국밥 섞어찌개 5남매~
사내만 셋~
우리는
마음도 하나~
몸은 셋~
아옹다옹 티격태격 수런수런 도란도란~
한지붕 3남자랍니다~
사진 사이즈가 작아서 정작 응모할 사진은 몇 장 안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