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
초원에 호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 우리가 꿈꾸는 세상~!
그 동안 많이 컸네요.
첨 봤을때는 4개월령 정도 되었는데..
밥먹고 잘한다 잘한다 하면 더 열심히 박박 긁어주시는 호피군 ^^
1년 8개월 정도 밥을 줬는데..
무지 추운 겨울 어린 길냥이가 덜덜 떨면서 눈밭에서 밥을 기다리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박스집도 만들어 주고 다리 절었을때 약도 지어다 먹였는데..
인사도 없이 가버린 '호피'
그래도 넌 나에게 길냥이 사랑을 주고 갔어.
우리 꿈속에서 만나자.
지금은 어느 좋은 분이 데려가서 이쁨 받으며 잘 살고 있다고 해요.
만나볼 수 없지만 '호피'의 행복을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