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기 토로는
진진이라는 형아와 이쁜 엄마에게로 떠났어요.
새집에 도착 하자 마자
화장실 사용해주고
진진이 형아한테 귓방망이 맞고도
졸졸 따라다니더니
진진이 형아의 영역인 새엄마 품을 장악해 버리고
오늘은 높은 켓타워까지 올라 갔대요
우리 용감한 토로 왕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내몸에 껌딱지 처럼 붙여 다녔지요
아기 짱짱이를 떠나 보낸 미안함과 슬픔을 잊게 해준
아기 토로~~~
40일 동안 즐거웠었네요
아름다운 이별이라 해도 마음은 아프고 허전하고........심심하고..
그래도 이런 아픔을 겪는다고 다시 하지 않겠다는 맘은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