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4년 정도 밥을 주던 까망이가 한 열흘 전부터 흙바닥에 앉아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는 모습을 자주 포착하여서 혹시 변비라서 배변을 못하나 걱정하던 차에 병원에 문의를 해본 결과 변비보다는 요로계 질환인듯 하다고 병원에 꼭 데려와야한다고 하여 우여곡절끝에 (녀석이 몇번 포획경험이 있어 절대로 덫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해서 말이죠ㅜㅜ) 드뎌 포획에 성공하여 하니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치료지원을 허락받아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x-ray와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큰 이상은 없고 소변도 잘 본 걸로 나오고 치료비도 10만원미만이라 치료지원도 따로 받을 필요없이 무사히 방사했습니다 선생님이 길냥이치고 자기 관리를 참 잘하는 애인것 같다고 감탄하셨어요~~~~ 완전 깨끗깨끗 ~
마음을 많이 졸였는데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고보협에서 신속한 허락을 주셔서 일사분란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치료받는 모든 길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런지.....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