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밥 먹으러 오지 않다가 어느 날 저녁 나 타난 나비의 발이....
이렇게 해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빈 집에 근거지를 마련해 살던 녀석들인데, 그 곳이 지금 허물고 공사중이라.. 아무래도 거기서
어떻게 깔린게 아닐까.. 예상만 할 뿐입니다. 고보협에 치료지원 신청하고...병원으로 이 녀석을 데려갔습니다. ( 제가 좀 성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해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정말 죄송합니다. )
친절한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상태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세 번째 발가락은 으스러지고, 발목도 부러지고..봉와직염이 와서 최소 한 달은 입원을 해야한답니다..상처 진행이 좀 되었다고 하셨어요.. 처음 병원 도착해서는 좀 패닉상태였는데, 지금은 간호사 언니들도 잘 따르고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면회 사진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나비 치료 도와주셔서 고보협 여러분들과 고보협 운영진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