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잠만 자더니 오늘새벽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제가 잠을 잘 수 없게 만들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 털날리는 동물을 싫어하셔서 수술전날에 저희집 신발장에서 저와 밤을 함께 보냈던 아이입니다..ㅠㅠ..정말 그날 너무 힘들었어요..현관앞에 배변패드싹깔아놓고..아이가 무서워할까봐 제 옆에서 재우고...그래도 저를 잘따르고 그래서 정말 저의 반려묘처럼 지낸것 같네요...
그런데 아이가 수술받고나서는 아픈것도 있고 하니까 제 방에서만 지내는걸 허락하셨어요...ㅠㅠ...차라리 크기가 큰 철장케이스가 있었더라면 이렇게 고민하지는 않았을텐데..월요일이면 이 아이가 방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데 잘 있어줄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무 걱정 없이 밥먹고 잘 자는 모습에 웃음이 나서 올려봅니다~ 동생이랑 둘이 엄청웃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