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씽씽이 (우 공주님)- 보이쉬한 외모와 성격입니다. 이름처럼 날쌘돌이 씽씽이며 활발하게 임보처 온 집안 탐색과

                 참견쟁이처럼 여기 저기 자기 영역을 넓혀가는 야심가.

얌실이 (좌 공주님)- 이쁜 고등어 테비로 씽씽이와 우다다를 즐기지만 사실 여우처럼 머리가 좋고 애교가 매우 많음.

                 장난쳐놓고 임보댁 엄마오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궁딩 팡팡해달라 애교부림. 여시,여우~

사진 보실때 콧잔등에 하얀털이 있는 아이는 얌실이 올 테비는 씽씽이~

정리하자면 둘다 개구지고 딱 장난꾸러기 사람으로 치면 유치원 막 들어간 꼬꼬마들.

엄마 젖을 풍족하게 먹어서 그런지 뚱실거릴 정도로 통통하고 공처럼 동그람.

똥도 설사끼 전혀 없고 튼실한 맛동산 스퇄

만지면 몸이 동그란데 털까지 복실 복실하게 자라 동그란 털뭉치 같음.(한번 마지면 계속 만지게 됨)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한국고양이보호협회로 제보된 대학로 음식점 주방 천장위에 고양이가 터를 잡아 영업을 할수 없다며

요청을 한 건입니다. 통덫 설치와 새끼 고양이들이 안전히 내려올수 있도록 설명을 하던 차에 알고보니

어미 고양이가 천장에서 2년째 출산과 수유등을 반복을 하였고 새끼들이 자립할수 없는 개월수로 인해 천장에서

머무르며 똥,오줌싸서 쾌적해야 할 주방에 냄새로 구청에 민원을 넣겠다 하여 사장님께 민원으로 신고가 가면

고양이 가족은 일주일내 고통속에 살처분될꺼라 얘기하여 고양이 가족들이 다른곳으로 옮길수 있는 시간을 달라

설득끝에 배려하여 구조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어미도 유기된 고양이 출신으로 사람의 손을 어느정도 타는 고양이였고 새끼들도 어미젖을 충분히 먹어

영양상태도 좋았습니다. 다행히 어미고양이는 피자가게 앞 상가 사장님께서 가게안 한켠에 집과 살곳을 마련해

주셨고 협회에서는 어미고양이가 더이상 힘든 삶을 살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을 완료 하였습니다

협력병원에 이동하여 출산,발정의 고통을 끊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 어미 고양이.

그간 힘든 묘생으로 자궁축농증. 탈수..영양실조..

아기들을 살릴려고 너는 안 먹고 너는 못쉬고 그렇게 그 천장에서 숨죽여 몸축나며 있었구나..

이젠 온전한 너의 삶만 살아라.. 배불리 먹고 새끼들 걱정 시름에서 벗어나라..

지금은 구조된 지역 마음좋은 사장님의 배려로 가게 안에서 편안히 살게 되었고 복길이란 이름도 지어주셨다.

(福吉-길에서 온 복덩이)

*보름후 복길이가 잘 있는지 방문했을때 사장님 무릎에서 골골거리는 복길이를 만날수 있었다. ^^

엄마와의 이별은 슬프지만 씽씽이와 얌실이는 좋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입양란 공지에 올라오게 되었어요~

구조되어 병원에 건강검진을 하러 가는 차안에서 한컷 찰칵~!

처음으로 벽을 뜯고 구조되어 바라보게 된 세상은 밝은 햇살이었습니다.

발바닥에 젤리들이 축축히 젖을 정도로 긴장도 하였지만 씽씽이는 알고 있어요.

엄마와 내동생 얌실이를 구해주러 오신걸요..

이젠 가게 문이 닫힐때 까지 쥐죽은 듯이 웅크리고 있어야 하지 않아도 되고..

우리가 우다다하기만 해도 빗자루로 천장을 치는 그런일은 없을꺼라고요..

엄마랑 떨어져 임보처로 오게 된 얌실이(좌)와 씽씽이(우)

난생 처음 보들보들한 이불 위에서 둘이 꽁꽁 뭉쳐 있는 모습

눅눅하고 어두운 천장이 아닌 밝고 따수운 집안에서 이내 철통경계 해제

씽씽이와 얌실이는 트릴로 위에서 하루종일 뒹구리 뒹구리~

아기 고양이들의 매력포인트라고 하면 단연 말랑 부들 쩰리죠~

포도젤리와 부농젤리가 가득한 씽씽이와 얌실이

내가 좋아하는 마이구미~ 같아요~ yummy!!

임보 첫날 난생 처음 화장실이란걸 사용해보는 꼬꼬맹이들.

화장실 실수 한번 하지 않고 똑소리 나게 맛동산 뽑아주셨어요~

지금은 펠렛으로 갈아탔어요

동굴집 위에 우뚝 선 얌실이 임보엄마한테 졸졸 쫒아다니며 궁딩 팡팡해달라는 궁딩녀

개인적으로 까만코는 섹시한거 같아요.

씽씽이의 가장 큰 매력은 우다다하고 나면 반짝이는 까만코 보석~

임보처 노묘 다롱님께서 보고계심.. " 저 쥐돌이 같은 녀석은 뭐지? "

하지만 살살 녹는 애교로 그집 서열 1순위 다롱언니에게 합격점 받음.

" 언니야~ 나는 언니가 조아요~ : ) "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할부지 고양이 나옹이도 오켕~

24시간 뛰어 놀아도 놀 시간이 부족한 꼬꼬마들..

노묘들은 24시간 피곤하다옹.... ( 위에 피곤에 쩔은 나옹이의 모습..)

밥 먹고 싸고 뛰어댕기고 하루종일 영역 넓히려고 집안을 뽈뽈뽈 걸어다니는 얌실이

" 이게 누구 손이게?~"

하며 놀고 있는 얌실이와 씽씽이~

구조된 작은 아이들은 살고 있던 열악한 환경이 마치 세상의 전부라 알고 있던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임보처로 옮기고 처음 먹어보는 신선한 음식, 깨끗한 물, 그리고 따숩고 폭신한 이불에

너무 신나하며 방방 뛰며 노는 모습은 안쓰럽고 가슴이 아려옵니다.

만약.. 구조되지 못했더라면 그곳에서 죽거나 구청으로 끌려가 살처분을 당하게 된다면 이 세상의 기억은

잔혹하기만 할것 같습니다.

구조되어 바로 엄마와 떨어지게 되는 슬픔을 겪기도 하였지만 새로운 가족과 행복할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아이들을 매일 매일 다복이며 희망을 전해줍니다.

씽씽이와 얌실이가 어둡고 축축한 천장의 기억을 저 멀리 버릴수 있도록

따숩고 포근한 엄마품, 아빠품을 내어주실 분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정이 오면 중성화지원이 되는 아이들입니다.

또 처음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제가 아이들의 대모가 되어 궁금하신점이나 의논,상담 필요시

늘 함께 해드릴께요~  (말이 거창하지만 대모라고,, 그렇다고 제가 귀찮게 먼저 연락드리진 않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되려 입양자분들께서 늘 저보다 연락도 자주해주셔서 ㅜㅜ 말이 대모지만 입양 축1주년 문자나

기념일 밖에 인사 못드리네요 ㅜㅜ

문자,메일 보내주실때 희망 대상 씽씽인지 얌실인지 함께 적어보내주세요~

꼭꼭 medea84@hanmail.net로 자기소개서 보내주세요

자기소개서 보내주시지 않으신 분들은 문자보내셔도 답변 거의 못드려요

한 소중한 생명을 입양하시는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소개서도 안보내시는

성의없는 행동은 곧 아이에게도 행해진다 생각합니다

함께하실분~ 010-5302-7595로 문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