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병원에 왔을때 고양이 상태입니다.
절뚝 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병원의 켓타워가 신기한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입니다.
11월 25일(오늘) 첫 면회를 했습니다.
주말동안 이아이가 많이 힘들진 않을까? 혹시 힘들어서 삶을 놔버리진 않을까 노심초사 하였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오지 않는걸로 봐서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 한숨을 돌렸는데..
역시 가보니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폐에 공기가 찬 것은 많이 빠진 상태여서 오늘 공기를 빼기위해 꽂은 호수는 제거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호흡상태를 체크해서 내일이나 모래 정도에 퇴원하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치료해주던 다리도 염증이 많이 가라 앉았는지 다리에 힘을 많이 주더라구요.
섹쉬한 그녀의 다리!!ㅋㅋ
오늘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의사 원장님도 이아이 너무 애교 많고 이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 애교쟁이가 병원원장님들도 홀겼나봐요..풋!
이 모든게 고보협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이룰수 없는 결과인것 같습니다.
도와주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너무 막막했는데 이 아이에게 따뜻하고 밝은 빛을 선사해준 고보협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퇴원하고 이번겨울은 춥지 않게 집에서 임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만난 엄마의 정원과 따님분 그리고 보고협회원님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쉽사리 발길이 떯어지지 않더라구요.
다음에 또 만나서 더 밝고 즐거운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