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간극장 '그대와 해로하고 싶어라' 에서 예천 시골마을에, 91할아버지 85할머니 부부가 사시는 모습 보여주는데요, 3부에서 할머니께서 그 근처사는 냥이 추울까봐 상장에다 헌옷넣어서 만들어주시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할머님께 감하도하고, 훈훈한 모습에기분좋아 그냥 글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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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서울 가느라 보지 못했는데 아쉽군요.
종종 tv에서 보는데 광주 kbs에서 월~목요일 오후5시 30분에 나가는 남도 지오그래픽을
거의 보는데..광주 전남북.경상도의 시골 풍경을 여과없는 카메라 렌즈로 보는 세상인데
시골분들은 그렇게 고양이들을 해코지 안해서 좋더군요.
그냥..고양이들이 있구나...같이 더불어 살고 잔반도 나눠주고 느긋하게 댓돌아래서 잠도 자고
그런 모습을 보면 도시의 고양이들이 너무불쌍 합니다.
시골은 창고도 있고 어느곳이던 안식처가 많아요.
메마은 인심..회색빛 도시에서 갈곳없는 냥이들..추워도 잠자리 하나 마땅히 없는 곳.
그래서 우리들 캣맘이 있는데..우리들 마져 외계인 취급 하니
참 마음 아픈 현실 입니다. -
훈훈하다... 저도 그렇게 늙고 싶어요.
저희 어머니도 창고방에 고양이가 새끼낳고 거기서 지내니까 그냥 두셨는데 자기들이 눈치보느라 옮겨갔네요...ㅎ -
그 두분 너무 존경스러우신 분들이세요
몸소 나눌줄 아시는분들 멋지십니다 -
저도 오늘 아침 엄마께서 고양이밥주시는모습나온다고 보라고 부르셔서 봤는데 정말 훈훈하고 좋았어요 저고 그렇게 나이들어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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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부를 보기 시작 했는데, 앞부분에서 참깨를 다 털고 난 뒷자리에 할머니가 뭔가를 발견합니다. ' 에구 ! 너희 집에 가거라. 잘못하면 밟힐라. 밟히면 죽는다. 그러니 가거라" 참깨 줄기에 붙어있던 사마귀 한 마리가 참깨턴 돗자리에서 헤매고 있는 걸 보고 할머니가 바깥으로 밀어내어 주며 하시는 말씀입니다. 다음 장면- 고추를 따는 할머니 주변에서 '애옹 애옹'' 애기 소리가 들립니다. " 즈이 엄마하고 형제는 다 내려왔는데, 쟈는 못 내려오고 저리 울고 있네요." - 할머니 말씀. 가만히 바라보시던 할아버지 사다리를 가져다 애기 냥이를 내려줍니다. 밑에서 기다리던 엄마 냥이와 폴짝 거리며 갑니다. 농사일로 늙으신 두 분의 표정이 참으로 밝고 말씨도 고우실 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따뜻합니다. . 자녀들이 주는 용돈으로 충분히 살 수 있지만 남 도와 주려 농사 짓는다는 할아버지. 실제로 작년에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천만원을 내놓으셨답니다. 천국의 열쇠를 가진 하나님의 선택이 보이지 않습니까? 탐욕과 위선으로 가득차서' 내가 싫으니 너희는 다 죽어라' 하는 어떤 sm교회 신도의 사악한 모습이 악마의 모습으로 부각되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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