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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천포 들판의 고양이-2

by 노꼬미 posted Dec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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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그동안 찍은 사진 좀 더 올리고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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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가 고물상쪽에 내려와 밥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이 날은 엄마 막둥이를 산책길에 마주 친 거예요.
그러자 마자 둘은 무슨 꿍꿍이를 하는 듯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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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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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끝에 들이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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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못보는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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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살쪄서 아장아장 거리는 거 같죠?
귀여운 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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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이 녀석 이름이 왜 겁쟁이냐면..
제가 만져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엄청 심술 맞게 생겨가지고 따라는 오는데
만지진 못하게 경계를 해서요.
어미 막둥이랑은 완전 딴판이랍니다.
막둥이는 배보이고 난리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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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밥 먹겠다고 둘이 밥 주는 영역으로 뛰어오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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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막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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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최근에 "걱정이"라는 대두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애들 밥을 좀 뺏어먹는데..그게 겁나서
겁쟁이는 본래 영역이었던 고물상쪽으로
자주 내려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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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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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랑 걱정이는 같이 얼굴 묻고 먹을때도 있고
어느날은 서로 때리기도 하고 그래요.

어쨌든 걱정이도 불쌍한 얼굴 표정에 녹아
같이 밥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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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홀로 고물상쪽에 내려와 밥 먹은 겁쟁이-
산책 따라오길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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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쪽 청소년 냥이들..둘이 형제인데..
덩치 차이가 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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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 때문에 문의 한다고 고보협 오랜만에 들린거나 마찬가지에요.
애는 고물상 청소년 냥이들 어미되는 애꾸인데요.
막둥이의 딸이지요.
이 애꾸의 눈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싸운 것인지..병이라도 걸린 것인지.
밥은 잘 먹던데..걱정이 되네요.
이런 증상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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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다니다 보니...
고양이 비오면 밥을 밀어넣어두는 집도 이름 모를 누군가
놔두시고 밥을 주기도 하고..가슴따뜻한 쪽지를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처음에는 논농사 지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 같고.
그 분들도 성가셔 하고 그랬지만...요즘은 웃으며 서로 인사하고요..
고양이들 때문에 쥐도 잡고..자연스러운 풍경처럼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고보협 여러분들도 2014년 새해에..
여러분들의 진심이 다른 이에게도 물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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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그리고 고양이가..
모두 함께-

 

 

^^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