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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2013.12.29 13:26

아이고 내 다리야!!

조회 수 623 추천 수 0 댓글 13

나이드니 참 오만가질 다 겪나 봅니다.

3주전 운동도 안가고 집에 있을때 오른쪽 종아리 부근이 땡기고 아픕디다.

그냥 무시하고 그 담주 운동가고  저번주 김장 준비 하는데 더 심하게 땡기고..오금 부분이요

파스 부치고 김장 마치고 담날 광주 날라다 주고 왔는데.

이번주 목욜 이상하게 좀 더 아파오고 금욜 더 아파오고..파스 부치고..

무릎이아픈게 아니고 오금이 저리고 땡기고 아픕디다.

어제는 부근 낙안 온천으로 딸애랑 가서 푹 담그고 오고..근데 요즘 심란합니다.

까미를 tnr 신청을 하고 나니 그동안 포근 하더니 금욜부터 혹한이네요.

 

근데 까미, 나리가 목욜 베란다 밑에서 잠을 자지 않고 외박을 했어요.

그 다음날 낮엔 베란다 밑에서 낮잠을 자길레 추워서 핫팩 넣어주고

그 좋아하던 연골도 닭가슴살도 캔도 안먹는 두넘이 날 심란하게 만듭니다.

이제 6~7 개월로 접어드는 두넘들이 작당을 하고 마실을 가면 하루를  안보여요.

잘 먹고 잘 먹어줘야 까미를 수술 할건데...............ㅠ

목. 토요일 이틀을 외박을 하네요

어제 아침 일찍 내려가 보니 안보이고 10시쯤 목요가려고 나가니 현관앞에서 입이 찢어져라 울어댑니다.

얼른 먹으라고 뭘 놔주고 차를 가지고 나갔다 오니 집앞에 있어 닭 연골 주니 까미만 조금 먹고

나리는 안먹어요.

그리고는 나만 따라 댕겨요 ㅠ

 

저녁엔 흑관캔만 터서 주니 까미는 안보이고 울보점순이 나리만 보이네요.

점순이 아구 아구 잘도 먹는데 나리는 입에대다 맙니다.

이것들이 마실 다니다 뭘 잘못 먹었나???????

아프면 어떡하나...겨울인데 작년처럼 범백이 도나??????

 

이런 저런 생각 하다 체육관앞 텃밭에 밥주러 나갔지요.

옷 두둑히 입고요

경단밥 5개 사료 두컵 챙기고...신호등 건너서 주차장을 올라 서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 오금 부분이

통증이 몰려오면서 주저앉아 버렸어요.

얼마나 아픈지...ㅠㅠ 다릴 끌고 얼른 뒷 주차장으로 가서 대리석 쌓아놓은 곳 뒤에 가서 사료랑 경단밥1개

놔주고 주저 앉아 아픈 다릴 주물러다 다릴 질질끌고 텃밭에 경단밥놓고 집으로 오는길이 왜그리 멀어 보이는지ㅠㅠ

밤새 찜질에 맛사지에 파스에..

아직도 구부리면 아픕니다

 

내일은 한의원에 가봐야 할것 같아요

일요일인 오늘 딸애 시켜서 작업실 방에 대형 철제 케이지 놓고 네트망 사다가

앞에 한번 설치하는 연습도 하고 모래 담을 리빙박스 작은 것도 사고

만반의 준비는 했는데...날씨 너무 춥고 갑자기 잘 먹던 냥이들이 먹지 않고 빙빙돌아

무자게 심란하네요.

 

다리는뉴스에서 보니 기온차로 핼액 공급이 원활지않으면 그런 현상이라 하는데

밤에 나가서 밥 줘야 하니 찬바람 피할 방법은 없고 지금 오른쪽 다리에 파스 4장이 붙혀져 있고

아침에 까미.나리 밥 주고도 다리 아파서 구부리기 힘들어 먹었는지 확인도 못했네요

 

이추운 겨울에 까미 tnr 후에 집에서 잘 적응 할지도 걱정이고

울보 점순이도 가능하면 해주고 싶은데..걱정이 두배가 됩니다.

다리는 아파서 절뚝거리니 다리 부터 나아야 뭘 하던지....

아이고 다리 아퍼!!!.

  • 토미맘 2013.12.29 15:48
    우선 소현님몸부터 챙기셔요...
    우리가 건강해야 애들 오래오래 밥줄수있잖아요.
    파스붙여서 될일이 아닌것같으니 빨리 가보셨음좋겠네요.

    우리애들도 수술하기전에 잘먹여서 그런가 첨엔 좀 이상하더니
    요즘은 아주 활기넘치게 잘 돌아다녀요.수술후나 전이나 무조건
    잘먹여야한다에 한표던집니당...ㅎ

    길냥이애들인데 집에 들이려고하시나봐요...
    단독이면 저도 그러고싶은마음 굴뚝같은데 아파트라서요.
    애들이 잘안먹으면 불안해요...어디가 아픈건아닌가하고요.

    애들이 조숙해서 어디 잘생긴고양이있는곳에가서 외박하고 오는건 아닐까요?
    요즘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조숙해서리....ㅎㅎ
  • 소 현(순천) 2013.12.29 15:56
    겨울철 tnr 이라서 집안에서 일주일 가량 케어 한후에 방사해야 해서요.
    병원에 입원실이 없어서 부득이 집안에서 며칠 잘 견디어주면 일주일 그렇쟎음
    3일정도는 보호해야 하거든요
    봄 가을이면 24 시간 지나서 방사해도 무리 없는데 이 엄동설한 섣달이니...
    다리가 괞찮아 지면 날도 다음주는 날씨가 풀린다 하니. 시도해 보려구요.
    집안 케이지서 잘 견디어만 준다면 얼마던지 잘 먹여서 내보낼것인데..
    그게 우리맘 같지않으니요...냥이들은 왜그리 밥 엄마 맘을 모르는지..ㅠ
    낼은 집앞 한의원에 가 보려구요 ㅎㅎ
  • 토미맘 2013.12.29 16:10
    수술후 케어때문에 그러시는군요...
    집앞이면 오늘이라도 가시면 좋으실텐데요....ㅎ
    우리애들만있다가 요즘 다른동에서 슬금슬금 한두마리씩 옵니다.
    그애들 잘 봐뒀다가 날풀리면 잽싸게 수술시키려구요...
    우리애들만했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봄부터 또 바쁠거예요...

    저녁엔 돼지등뼈조금넣고 묵은지찜하려구요.
    밥은 앉혀놓았고 지금 멸치다시마국물내고있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내일은 꼭 한의원에 다녀오셔요...
  • 미미맘(여수) 2013.12.29 18:26
    소현님, 겨울에는 근육이나 뼈 아픈게 잘낫지않고 애먹여요..
    아무래도 근육이 뭉친게 안풀어지나봅니다..
    하여튼 조심하시고 관리잘하셔야 길냥아가들도 돌보고, 생활하시는데도 불편이없겠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근데 까미 나리 티엔알은 어디서 하시게요..
    평소 다니시던 병원에서 하시나요..
  • 소 현(순천) 2013.12.29 19:57
    잘지내시죠?
    대수롭잖게 넘겼는데..ㅠㅠ
    까미만 하려고요..나리는 숫냥이에요.
    다니는 병원에서 해야지요...입원이 안되니 집에서 케어를 해야할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딸이 따라 다니면서 도와주었어요.
    구부리고 앉질 못하니....겨울이라서 그런지 냥이들이 엄청 먹어요
  • 루나바라기 2013.12.29 19:12
    소현님~별일없어야 할텐데요,
    내새끼땜에도 안지키던 몸을 이제는 길아이들을위해서라도 몸을 챙기게 되네요^^
    빨리 완쾌하세요...
  • 소 현(순천) 2013.12.29 19:59
    네 그래요..아프면 당장 밥주러갈수가 없어서 낼 한의원가서 침이라도 맞아야죠.
    감기같음 겹겹히 싸매고 나가면 되는데 다리가 아프니 참 난감해요.
    12월 하던 운동도 거의 쉬고 집안에 있었더니 이렇게 되네요.ㅎ
  • 마마 2013.12.30 07:46
    우리몸이 우리께 아닌데 늘 긴장하고 거기다 날씨까지 보태준탓인가봅니다
    전 부산 나들이하고오니 날아갈듯이 기분이 좋아요
  • 소립자 2013.12.30 09:14

    눈까지 오면 길이 미끄러워서 두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는데
    소현님 속히 침이라도 맞으셔야야겠네요..
    저도 밤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장소들이 있어
    무척 조심스럽고

    사료 무게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가는 구나 걱정될때가 많답니다..

  • 소 현(순천) 2013.12.30 13:07
    오늘 한의원에 갔더니...그럴줄 알았네요.
    15년전에 허리디스크 판정받고 치료하다 더 이상 나빠지지도 않고 좋아지지도 않아서 조심하며
    운동 열심히 하고 아프면 와서 침이라도 맞으라 했거든요..ㅎ
    근데 지난 여름 부터 집수리 아들 결혼식에 김장 할무렵 무자게 허리 아프더만..
    디스크가 더 나빠진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찜질하고 침맞고 나니 다리가 풀립니다.
    봉침도 맞고 침도 맞는 패키지 디스크 치료를 말하네요
    3주걸려서 하는 치료라고 더나빠지지도 않을뿐더러 많이 호전된다하니 치료를 받아야
    할까 봅니다...거금은 들어가도 내가 성해야 이넘들 거둘수 있으니 낼 부터 치료들어갈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ㅠㅠ
  • 토미맘 2013.12.30 17:31
    제 생각에도 병원에 가보시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말씀 드리기가 좀 조심스럽지만 소현님이 건강하셔야하기때문에
    드리는거니 이해하셔요....ㅎ
  • miru (대구) 2013.12.30 14:19
    저도 디스크때문에 침 한 1년 맞고 했는데요.. 맞을 때만 좋고..저는 결국 수술했습니다. 걷는 운동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많이 걸어 등근육이 발달되야 허리가 주저앉지 않는다네요), 다리가 저려서 걸을수가 있어야지요.. 디스크가 나와서 다리 신경을 눌러서 밤에도 다리가 저려 잠도 못자고 걸을 때도 뒤뚱뒤뚱했는데.. 22살에 디스크 수술하고는 이제는 좀 피곤하거나 하면 조금 아프고 괜찮네요. 한의원가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것같습니다..ㅜㅜ
  • 소 현(순천) 2013.12.30 19:14
    그동안 조절잘하고 살아서 무리 없었는데..대신 운동은 열심히 하고요.
    가을겨울 일에 파묻혀서 운동도 거의 쉬고 무리만 한것이 화근인데..수술은 제가 싫어서요.
    대구에 있는 큰 올케도수술 휴유증으로 20년넘게 고생하고 엑스레이상으로도
    수술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런 애매한 상황이라 조심하면서 지나가 보려구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 하구요.
    이런 낭패 보지 않도록 조심 하고 건강관리 잘해야 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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