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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 20:41

다 품을수없음에....

조회 수 502 추천 수 0 댓글 6

올해도 다가는데....

나름 해보는데까지는 해보지만.

오늘도 광주보호소에 올라있는 길냥이아가들을 둘러보았네.

보호소에  잡혀와도 신분차별이 있구나.

명색이 품종묘비슷한 물만 튀어도  입양만 잘가는데...

알록이달록이들은 하세월만 보내다 결국은 다 자연사구나,

정말 자연사햇는지 못얻어먹고 병이 들어도 그냥 두고 있어서

아님 길에서나마 자유롭게 살다 좁은 철장에 갇혀서 제풀에 못이겨 죽었는지...

마음같아서는 다 데려와 품고 싶지만  처지가 그러지 못하니  가슴만 먹먹하구나.

그냥저냥 길에서 살게두지 왜 못잡아먹어 신고하고  잡아가라지랄들일까.

무심하고 메마른 가슴만 지니고 사는 인간들이 이제는 정말 싫어서

바깥출입도 싫고 말섞는것도 싫어라.

  • 루나레나맘 2013.12.30 21:53
    ㅠㅠ
  • 토미맘 2013.12.31 07:08
    저도 같은맘이예요...
    정말 돈만 많으면 어디 섬이라도사서
    세상의 모든 불쌍한 고양이들을 데려다가
    평생 편안하게 살게해주고싶어요.

    고양이들을 미워하진 않으면서도 그냥저냥 고양이들과
    연결되는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싶은말이 있습니다.

    일신의 평안을위해
    눈감고 귀막지않고 깨어있는정신으로 살라고요....
  • 소 현(순천) 2013.12.31 19:29
    다품고싶어도 허락지 않는 현실앞에 늘 막막 하지요.
    그래도 파찌네는 마당이라도 있는 집이니 나보다 훨 나아요.ㅠ
    얼른 땅이라도 사고 뭘 저질러야 될것 같아서 이번에 남편들어오면 저질러 볼까 궁리중..ㅎ
  • 미미맘(여수) 2013.12.31 20:07
    믹스라도 품종이 섞이면 입양이 잘되는데...
    알록이달록이들은 입양도 못가고,자연사라..ㅜㅜ
    병들어서 죽어도 자연사 라하고 굶어서 죽어도 자연사 라 하지요..
    하도 보호소의 안좋은 환경이나 못된 소식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보호소 , 글만 봐도 가슴이 덜컥합니다..
  • 마마 2013.12.31 20:11
    다품을수 없는 우리맘은 애가 타는데 누구나 그냥 같이 사는 존재로 인식해주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 귤탱이 2014.01.01 16:37

    성묘아이들 민원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

    보호소에 길냥 입소는 보호목적(유기묘,아픈냥이, 아가냥등) 아니면 티앤알대상인 아이들은 수술후 재방사가 현재 농림부 개정된 시행령인걸로 알고있는데.. 티앤알된 아이들은 입소대상이 아니고요.

    이게 담당공무원의 민원대응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요.. 생각보다 무관심하기도, 실제 보호소 길냥이일에 잘 모르고 본인들은 넘 바쁘다 하지만 탁상행정에 길냥들은 그나마 자유롭게 누비던 길에서가 아니라 차가운 보호소에서 별이...사람이 싫어지는 일이지요...
    부령은 법적인 강제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알고있지만 상부령이 그것이니 옳은 일인가 따지고 물을순있지은가.. 실제 길냥부처담당자들의 민원대응의 어려움에 농림부에서 부령의 손만 들어주진 않을것 같기도 어떠할까요.. 문제제기가 있을경우 건당 업무평가에  마이너스 ..
    마마님처럼 그날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거라고 길냥들 사랑하는 저희같은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온가족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에도 팬이요 고보협엔 치자아지메님 글도 볼수있는 특전(?)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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