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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매일 아침 6시 정도에 마포구 공덕 래미안 4차 아파트 405동에서 길고양이 먹이와 물을 주고 있습니다. 

먹이는 프로베스트캣과 캔 사료이고, 따로 물그릇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사료 그릇에 쪽지가 하나 있었다고 하네요. 쪽지 내용은 <캣맘이면 감사하다, 하지만 먹이에 초록색이 보였고, 쥐약이면 고발조치하겠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쪽지를 버려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길고양이 출신을 2마리 키우고 있고, 3년째 길고양이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만약 저희가 주는 먹이에 다른 누군가가 쥐약을 넣었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고발당할 일은 결단코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릴 곳이 없어서 이곳에 남깁니다. 

혹시 고보협 회원이 남긴 쪽지라면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마음대로 하기 어려운데 캣맘, 캣대디 간에도 불신이 생기는 것 같아 마음이 좀 상하네요. 

  • 금이언니 2014.01.04 10:05
    충분히 오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일이 비일비재 하니까요..마음 상해 하지 마시고 오해 풀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초록색이 보였다면 쥐약일수도 있으니 뜬돌님도 잘 살펴봐주시구요.
  • 콩이찡 2014.01.04 18:43
    어떤 분이 냥이들 밥그릇에 이상한 물질을 발견하고 성분 분석 후 쥐약이면 고발 조치할 것이며 그와는 별개로 밥그릇 주인이 캣맘이면 감사하다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캣맘 밥그릇에 쥐약을 살포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먹을 거랑 쥐약을 함께 놓아 냥이를 죽이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짧게 쪽지로 써서 뜬돌 님이 오해하신 듯합니다. 만일 쥐약으로 판명되면 쪽지 남기신 분과 함께 범인을 찾는 게 좋겠지요. 범인을 찾으려면 CCTV 확인 등이 필요하니 당연히 고발 조치가 있어야 하고요.
  • 호랭이2 2014.01.07 09:43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글이네요. 워낙 흉흉한 일들이 많으니 쪽지를 남겨주신 분도 감사하지만 진짜 쥐약을 놓은거면 어떡하지 란 마음으로 쪽지를 남기신거 같네요. 사료 잘 살펴보세요. 누군가 혹시 사료를 놔둔 통에 쥐약을 넣어놨을지도 모르니까요. 상하신 마음 잘 푸시길 바랍니다. 요즘 너무 나쁜일들이 많아서 그러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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