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 왔네요.
고양이 집 만든거 가지고 막 뭐라고 합니다.
사료주는데 돈 쓴다고도 뭐라고 하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퇴근길에 씸바를 집 옆-옆 골목에서 봤네요.
요즘 들어 옆 블럭 고등어냥이만 졸졸 쫒아다니느라 집에 밥 먹으러 잘 안옵니다.
제로와의 알력싸움(?)에서도 살짝 밀린것도 같구요.
골목 앞에서 저를 보더니 막 울어댑니다.
"여어~ 반가워~ 여기로 밥좀 놓고가~ 내가 바빠서~ 시간 나면 들를께~"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안티세력에 대처하는 투가 무겁지않아서
오히려 빙그레~ 하는 마음이 드네요
길냥이를 거두는 일은 마치 투사의 자세를 해야하는 현실이긴하나
그래두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므로 당당하기로 해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