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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22:56

추위속의 뿌듯함

조회 수 491 추천 수 0 댓글 7

고양이 안티세력이 아직도 집에 계셔서 현관앞에 두었던 겨울집 하나를 옥상으로 올려다 놨어요.


그 집에서 밤을 지내던 삼색이(마리앙)가 걱정되었지요.


게다가 오늘 너무 춥잖아요.


옮겨놓은 겨울집에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혹시 모르는거니까 난방아이템 넣어 두려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마리앙이 거기서 나왔어요!


방해해서 미안~ 따뜻하게 해주고 바로 내려갈게~


근데 어제까지 동네 시끄럽게 울어대던 씸바가 안보이네요.


소현님 말씀대로 체내온도감지회로오류(?)로 발정이 났던건지 오늘은 아주 조용해요...


혹시 아픈거였다면.... ㅠㅠ


안보이니까 또 어제까지 시끄러웠던게 그립기도 하고..

  • 소 현(순천) 2014.01.10 08:18
    마리앙이 자기 체취묻은 집을 모를리가 없죠..ㅎ
    안티세력인 어머님을 좀 어케 하지 못하셨나요??..어머님연세가 어찌 되는지요.
    저랑 토미맘님은 모두 60세를 넘긴 사람들이니 행여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일 공개 해요. ㅎ
    이렇게 나이든 캣맘도 많다고들..ㅎㅎ 어머님도 조금씩 변화를 보였으면 좋겠어요.
    주머니가 좀 여유 로우면 좋은 영양제도 한병 사드리고..저는 제가 사서 먹습니다만.ㅎ
    기능성 화장품도 슬쩍 사다드리고 그러세요 ㅎㅎ
    발정난 냥이들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지나면 조용해지고 암냥이가 임신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 옵니다.
    이번에 발정은 일찍와도 주변에 보니 기간이 참 짧게 끝나네요...계절탓인지는 몰라도요.
    2~3일에 주위가 조용해지고 쌈닭같은 숫냥이들도 덜 보여요.
  • 트리콜로 2014.01.10 09:28
    저희 어머니가 식물은 유독 아끼는데 동물은 좀 어려워 하시네요.
    희안하게 어려서부터도 동물은 안키우셨데요.
    옛날 시골집들은 보통 동물을 키우곤 하는데..

    하긴 동물을 키웠던 아부지도 그닥 친고양이파는 아니니...
    고양이라 참 어려워요... 강아지라면 또 이야기가 달랐을텐데.. 아... ㅠㅠ

    진짜 모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라도 선물공세를 좀 해보긴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함다~
  • 소 현(순천) 2014.01.10 17:29
    저도 식물 무지 좋아해서 아파트 베란다는 푸른정원입니다.
    다행히 울집 치즈둘은 절대 화초를 건드리지 않지만 막내 구슬인 엄마의 상추밭에
    상추를 뽑아 버립니다.
    그것도 한포기만...다시 심어도 또 뽑죠..길생활 4개월의 여유탓인지...
    어머님께 한번 진심으로 뭐던 자식노릇이라고 하면서 한번 해보세요 ㅎ
  • 트리콜로 2014.01.10 18:25
    저희집은 옥상에 밭(?)이 있는데...
    (아무튼 좁은 옥상을 밭으로 만드는 저희 어머니의 장군같은 기개는 거의 진시황 급이에요)

    가끔 씸바가 옥상 올라가서 풀을 뜯어먹어요.
    먹을거라면 다 좋아하는 냥이라 다른 냥이랑 싸우다가도 일단 풀 하나 뜯고 보더라구요.
  • 소 현(순천) 2014.01.11 20:56

    와...서울에서 옥상에 밭이라...어머님 대단 하세요.
    그 밭 한귀퉁이에 보리를 심어 주세요..그럼 냥이들이 잘 먹습니다.
    작년에 아파트 화단에 냥이들 먹으라고 밀을 심었는데 냥이들은 안먹고 비둘기와서 먹었고.
    화단에 심은 캣닢은 무성하게 자라니 냥이들이 뜯어 먹고 앞에서 해롱해롱!!
    잎은 뜯어서 차안에 바구니에 담아 방향제로 사용하고...이번 추위에 캣닢은 시드네요.
    다년생이라 뿌리는 살아서 봄이면 다시 나올것입니다.

  • 트리콜로 2014.01.12 09:28
    흑심이 생기네요. ㅋㅋㅋ 캣닢을 심어야 겠어요.
  • 미미맘(여수) 2014.01.10 19:04
    식물을 좋아하시는분은 동물 을 덜좋아할수도있어요~
    동물이 화단을 망가뜨리거나 화초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더구나...
    물론 소현님 처럼 동물이나 식물을 다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동물은 좋아하는데 식물엔 별 관심이 없네요..ㅎㅎ
    아마 어머니께서 동물 좋아하시기는 좀 어렵겠어요~
    그저 그냥 봐주시기만 해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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