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조회 수 608 추천 수 0 댓글 12

아~~~ 정말 울고싶고 죽고싶을만큼 캣맘활동이 힘듭니다.

길아가밥주면 버리고 주면버리고 그거 신경쓰느라 제일상이 엉망징창이 되가는걸 느껴요.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애들밥을주고 제수용품 장만하러 시장에 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애들밥주고 은행 갔다가 다시 밥자리를 보러갔더니

그새누군가 사료봉지를 버렸더군요.

 

들구다니던 양미리 구운것을 그자리에 놔두고 집에가서 사료가지고 다시오니,

헐...!!!!! 10분이 채안돼서 양미리 담아둔 봉지가 사라졌네요..

 

일주일전부터 계속애들 밥이 사라지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몇일전엔 애들밥에 알수없는 물질을 섞어놓고

 

추위땜에  못보던 애들이 늘어서 평소보다 몇배양을 둬도 돌아서 와보면  사라져있고 사라져있기를 반복...

정말오늘 또 이성을 잃었어요 멘붕~~

 

이대론 정말 미쳐버릴꺼같고 순간눈에 뵈는게 없어져

길가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입에담기도 힘든말과 저주를  큰소리로 해대고

 

시장가는것도 포기하고 저녁먹을 생각도 안하고 현기증나서 쓰러질뻔했네요.

밥자리에다 '고양이밥 버리면 너 평생빌어먹는다' 라고   썼다가 지우고 더좋은말이 없을까 궁리하고

 

정말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힘드네요..

애들이 밥먹으러왔다 아무것도 없으면 굶는다 생각함 또다시 나가야하고

 

아~~ 도데체 인간들이 왜이럴까요???

그런다고 애들이 다죽고 없어질꺼라 생각하는지?

 

정말 미친사람처럼 길에서 고래고래 소리질렀어요

쥐새끼처럼 숨어서 그짖거리 하지말고 내손에 죽게 얼른나오라고

 

정말 그런인간들 증오합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안타까워요.

 극심한 스트레스에 현기증이 나네요.ㅠㅜㅜㅜㅜㅜㅜ

 

밑바닥 인간들땜에 제가소모하는 시간과 정신,육체적 노동은 상상초월입니다.

애들먹는건 제노력으로 얼마든지 벌수있지만 인간들이 이렇게 힘들게할줄은 정말몰랐어요 ㅠㅜ

  • 꼬꼬닥 2014.01.12 06:40
    더러운넘 피해가는것도 해결책일 수 있슴니다
    보이지않는 곳에 숨겨두는거지요
    그래두 애들이 알아서 찾아먹고요
    급식장소를 바꿀 때는 캔을 얹어 유인하는 식으로.

    고양이 또는 길냥이에 대한 편견은 상당히 견고합니다
    장기적인 싸움을 하려면 힘을 아끼며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저는 늘 제자신을 달래곤 한답니다
  • 토미맘 2014.01.12 06:44
    밥자리에다 코팅을해서 벽보를 붙여놓으면 어떨까요...
    법적으로 고양이는 보호동물이다 라면서 그 밑에
    호소가 실린 감정으로 절절하게 써놓으면요...

    그래도 못된인간들은 막무가내겠지만요.....에효....
    그 가슴앓이 캣맘이면 누구나 다 앓고있는거예요.
    힘드시겠지만 옆에 우리들이 있으니 용기 잃지마셔요....
  • 통통아무사해 2014.01.12 07:03
    에고에고 서러워 눈물만 납니다 ㅠㅠㅜㅜ
    애들불쌍해 죽을거같아요 ㅠㅠㅜㅜ

    여기말곤 이런심정을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이리주저리 주저리 ㅠ
  • 통통아무사해 2014.01.12 07:01
    네 그래야겠지요..ㅠㅜ
    저가사는 곳은 주택가 골목이라 애들밥숨겨둘곳이 거의없어요 ㅠㅠㅜㅜ
    애들이 늘 차아래있고 영역이 유연한 아이도있지만 굳건히 같은자리만 지키는 경우가많네요.
    애들 식성이 다다르기도 하고요 ><

    정말 눈물납니다 ㅠㅜ
    아까도 한바탕하고 현기증나 기절해자다가 벌떡일어나 애들 밥자리 보러갔다왔어요..;;;

    휴~~~날리를 처댄후 사료가 없어지진 았았어요.

    홍보지 붙여두고 좋게 양해를 구하는게 안통하는 사람도있네요.
    비상식적으로 대응하면 그나마 조금낫기도 하다는 생각이 ;;;;

    가끔 위로와 칭찬 하시는 분을 만나기도해요.
  • 트리콜로 2014.01.12 10:57
    다른구도 강동구처럼 급식소같은거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돈 내고 가져다 놓아도 상관없으니 누가 치우지나 좀 않게.. 어제는 산책하려고 간만에 뒷동네를 걸었는데 한블럭 안에서만 고양이 네 마리를 봤네요. 그 중 두 마리는 아깽이던데...
  • 땡땡이 2014.01.12 16:09
    혹시?...까만 봉지에 담아서 두면 냥이가 물고 갈때가 있어요.새끼주려고...
    그렇게 물고 갔으면 다행 이지요.
    그래서 저는 어떨땐 두봉지를 놔둘때가 있어요.
    물그릇은 그대로 있으니 누가 치운건 아닐테고...
    누군가 치웠다면 정말 속상 한 일이지요.힘내세요.
    우리 캣맘들도 불쌍혀요.ㅠㅠ
  • 통통아무사해 2014.01.12 18:07
    아니에요,
    저는 보통 일회용 스트로폼,두부용기,일회용 프라스틱을 밥그릇으로쓰고 그게없을땐,
    위생투명 비닐에 사료넌다음 잘먹을수있도록 돌돌말아 비닐 밥그릇을 만들어놔요.

    물그릇으론 파리바겟 셀러드 그릇이나 그게없을땐 생수 페트병을 세로로 길게잘라 물을 수시로 담아두고요.
    저희동네엔 모두중성화된 성묘고 매일만나는 개냥이에요.

    하루에도 수차례가서 애들밥자리 살피는데 제가 모를리없어요 동물의 소행인지 사람의 소행인지...
    얼마나 먹었나 부족하진않나 누가버렸나 해로운걸 섞어놓진 않았나,물이 더러워지거나 얼지않았나
    밥자리가 지저분하게 어질러지진 않았나 등등


    아가들이 가져갔다면 사료가 질질흘려있겠죠.
    두고가면 없어지고 또갔다놓면 또없어지고 물그릇을 엎어놓기도하고 사료와 물에이상한걸 섞어놓기도하고
    분명 사람에 의도적 악행이지요 주위제보도 어떤남자가 자꾸사료를 하수구에 버린다하고요

    구석구석 뒤져 어디다버렸지 찾아낸적도 많고요.
    그자리에오는 애들은 먹이를 물고가지도 않고 사람손에걸 받아먹을 많큼 개냥이에 가깝죠.

    어제는 정말이성이 마비되서 동네가떠내려 갈만큼 고래고래 소리질렀어요
    고양이밥버린 사람나오라고 내가죽인다고;;;
    오늘은 꼭잡을꺼니까 숨어서 그짖하지말고 내눈앞에 나타나라고 몰래하다 걸리면 손을 분지를꺼라고했어요.

    밤새지키구 있을테니까 또한번 버려보라고 날리 날리 쳐놨더니 오늘은 그대로있네요

    그사람은 분명절아는사람이에요.
    이곳저곳에 놓아둔 사료가 모두사라지기도 하고
    이상한게 섞여있는걸 모두수거해와서 냄새맞아보면 같은냄새고요.

    반드시 한 사람소행이지요..
    애들이 많아졌을땐 여러봉지를 두기도하고 식성들이 모두 다르니 멸치따로,양이리따로,사료따로 놓기도하고요

    그래도 몽땅없어져요 하루날잡아 잠복해서 반드시 잡을껍니다.
    의심가는 사람이있어요 주변사람말론 새벽에 사람없을때도 가끔그런다니 집히는게있네요..
  • 땡땡이 2014.01.12 21:14
    그래요?ㅇ애기들 먹거리가 위험해 지겠어요.쥐약이라도 탄다면 조심해야겠어요ㅠㅠ
    이렇게 마음편히 밥도 줄수 없는 현실이 야속 하기만 하네요.
    그 미친넘 꼭 잡으세요.만일을 위해서 증거 촬영도 해 두시고 ....힘내요 ㅠㅠ
  • 통통아무사해 2014.01.13 09:31
    집아가역시 길아가 출신이니 길가애들이 눈에 무척밟지요. 그러다 여기저기에 길아가들 밥을놔두기 시작했고 다니는곳에 늘비슷한 개체의 아가들을 만나니 이름도 짖게되고 정이들어 늘 조마조마합니다.
    자다가도 벌떡 티비보다가도 벌떡;;;
    요즘엔 애들밥다먹을때까지 지키고있어요ㅠㅜ
  • 볼케이노(경기) 2014.01.12 18:59
    통통아무사해님?
    닉네임에 통통이에대한 사랑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혹시 밥주는 자리가 다른 사람의 집 앞인가요?
    하루종일 놓아주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밥 자리를 바꿔주시는게 좋습니다.
    동네 특성상 도저히 밥그릇을 바꿀만한 자리가 없다면.
    늦은시각 아이들이 먹는걸 확인후 치워주시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아이들 먹거리는 사료로 통일시켜주세요
    음식물에 대한 향들이 겨울이 오히려 더 많이 나거든요
    찬바람과 비린냄새가 어우러지면 더 멀리 날라가고,
    냄새로인해 밥자리로 아이들이 유입되기도 합니다
    중성화 여부와 상관없이 싸움이 일어날수도 있고, 이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꼭 계십니다

    내 집앞에 주는것도 민원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집앞이나..
    시야에서 멀어지는 곳의 밥구역은 특별히 신경을 쓰셔야 한답니다

    짐작이가는 분께
    이렇게 편지를 적어 보는건 어떨까요?


    이곳에 밥을주고 있는 주민입니다..
    사료로인하여 심기가 많이 불편하신것에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추운겨울이라 고양이들 겨울나기에 보탬이되고자 먹이제공을 하고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게 있네요.
    불쌍한 동물들을 생각하다보니, 내 이웃에대한 배려는 하지 못한듯 싶습니다
    이곳에 밥먹는 고양이들은 중성화수술(불임수술)을 모두 마쳤고,
    수술을 마친 고양이는 관리를 해줘야하는 것이 봉사하는 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주변청소를 깨끗이 하겠으며,
    밥자리 이동을 최대한 노력해보겠으니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 걸리더라도 노력하고있는 저를 위해 아량을 베풀어주시면 더 많이 감사하겠습니다

    통통아무사해님!
    지는것이 이기는거라고,
    아이들 생각하면, 충분히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혜를 모아
    위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통통아무사해 2014.01.13 10:40
    볼케이노님 우선 좋은의견에  감사드립니다.

    통통이는 원래 동네 네일아트 집에서 자신가계 앞에다 캣타워도 내다놓고
    고양이 밥그릇도 내놓고 담아준 사료를 먹고살던 고등어태비 입니다.

    지나는길에 늘 통통이와 그무리 삼색이 여아둘을 만나게되니 자연 정이들어서
    여기까지 오게됬네요..

    제가 밥주기전부터 네이아트에서 준 애들밥을 하수구에 버려서 구청에신고해 하수도
    청소했데요~ ;;'
    주로 새벽에 그러고요.

    제가 요즘세밀히 관찰하고 시험해본결과 새벽까지 다닐만한사람은
    일진이( 길아가)가 머무는 빌라 청소부 입니다 ㅠㅜ
    일진이는 또 남에빌라에서 살아요..ㅎㅎㅠㅜ

    통통이밥 있는곳과 빌라촌 거리는 얼마 떨어지지않은 곳이며 일진이가사는
    빌라와 주택사이 빈공간에도 일진이무리들 밥을 줍니다.

    네일아트 앞에도 제가고보협서 받은 스티커와 동물학대금지 홍보지 붙여놨구요.

    휴~ 모시고 동네 구조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전달이 다안돼 답답합니다 ㅠㅜ
    애들밥버리는 사람은 밥장소와 관계없이 고양이 자체를 싫어하는듯해요.

    바닥에 사료떨어진게 있으면 일일이다 주워다 버립니다.

    하루에도 몇번씩가는지 몰라요.

    밥을누가버렸을까?해로운걸 타놓진않았을까? 얼마나 먹었을까 부족할까 누가버려서 굶고있나
    밥자리가 지저분해지진 않았나 다른것을 더줘야지않을까 등등으로 노이로제 걸린거 같아요;;;

    집아가들 보면 하루죙~~일 밥먹던데 세보지는 않았어도 한이십회는 먹는듯요

    고양이 특성이 자주먹는가 봅니다.
    길아가들도 그렇게 먹고싶을텐데 밥그릇 치우는건 도저히 못하겠어요 ㅠㅠㅠㅠㅠ

    갈때마다 아가들과 다 만나지는 것도 아니고요.

    어떨땐 가는시간마다 세네번다 만나지만(요즘엔시간을 불규칙하게 갑니다)
    어떨땐 하루종일 한번도 못마주치는 애가있어요.

    얼라들모두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밥먹이는건 불가능해요.

    저희집에오는 식객들도 각자 불규칙한 시간에 오니 늘 한자리에 밥,물,간식을 놔두고있어요.

    집앞 차밑에 사는 이쁜이(길아가)를 만나고 부터 이쁜이차 아래 밥주던걸 서서히 집으로 옴겻구요
    이쁜이는 울고 절따라 다니거든요.
    차가빠지거나 비가올땐 애들밥이 젖는걸보고 제희집으로 옴겼어요.

    그때문에도 한바탕했지만 현재는 제가이긴?상태구요ㅎㅎ 얏호~ 넘좋아^

    주민들 눈에 안보이거나 사람발길이 안닫는곳으로 밥자리를 이동하려면 담을 타오르거나

    사람이 들어갈수없는 곳이거나 역시 남이집 앞이거나 놔둔대도 애들이 못찾거나...

    사람들은 말입니다 자신이 싫어하는건 들을려구도 안해요
    홍보지도 붙이고, 싸움도, 부탁도, 울기도 할수있는건 다해봐도요.

    느낀건 제가행세?꽤나 하는사람으로 비취거나 목소리가 크거나할때
    가장빠르고 잘 통하는듯합니다.

    고양이홍보지 붙인곳에도 버젖히 그짖?하는걸요..
    버리고 나쁜거 섞어두고..
    제가 일일이 순찰돌고 정검하는수밖에요.
    자신과 상관없는 장소에 놔둬도 버리고 엎고 이상한걸 타놓고요.

    저도 우리나라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사람일부는 큰소리가 더 잘통하는듯해용;;;

    물질에 더 잘통하고요

    혹여 동네아파트 경비를 포섭?하려면 맛난거를 사드린다던지 얼마라도 쥐어주던지

    아님 막무가내로 들이치던지 그렇게하면 부탁?도 잘들어주고 엄청친절해지죠

    저혼자만에 생각일까요?
    착하고 약한사람의 말은 절때로 잘 안들어줘요

    에이~~ 힘든세상ㅠㅠㅜㅜ

    휴~` 오늘은 통통이 못봤어요ㅠㅠㅠㅜㅜ

    으앙~~~ 내사랑 통통이 보고싶어라ㅠㅠㅜㅜ
  • 통통아무사해 2014.01.13 10:45

    캣맘하는데 힘든게 이것뿐 아니지요.

    좀 이쁘게?하고 다니면 젊은 남정네들이 고양이에게 관심도 없으면서
    있는척 기웃기웃 저에게 말걸죠ㅉ
    허술하게 다니면 위아래 흝어보죠.

    여러가지해요 참말로~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41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284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49
6329 안녕하세요 새해첫인사네요 1 이바비 2014.01.13 388
6328 영주대박이할머니출석합니다^^ 2 대박이할머니 2014.01.13 412
6327 고다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햇어요 읽어보시고 서명부탁드려요 2 뽈뽈뽈뽈 2014.01.13 591
6326 우리애들 집 결국엔 없어졌어요... 2 토미맘 2014.01.13 424
6325 새벽두시 문자받으신분들께 사죄말씀드립니다 9 아톰네 2014.01.13 479
6324 샘해밍턴 “모피 입은 사람 보면 토하고 싶다..살인자” 역쉬나 개념있는 사람입니다!! 아좌!! 7 깜귀 2014.01.12 542
6323 울산에서 캣맘 4년차입니다. 4 Cleo 2014.01.12 625
6322 밥만큼 중요한 물! 7 트리콜로 2014.01.12 283
» 통통이밥을 자꾸버리네요 ㅠㅜ 12 통통아무사해 2014.01.11 608
6320 새 손님 등장.. 2 트리콜로 2014.01.11 377
Board Pagination Prev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