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냥이들도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겠죠?
마리앙은 옆집 옥상에서 일광욕도 즐겨요~
그 동안 얼까봐 물을 많이 못 줬는데 목이 많이 탔나봐요.
마리앙 혼자서 통안에 든 물을 거의 다 마셔버렸네요.
또 어디 출장갔다가 2박3일만에 나타난 씸바는 허겁지겁 밥을 씹습니다.
저한테 붙잡히면 어쩔라고 등을 보이며 씹습니다.
제가 다가가도 눈치를 못 채네요.
다행인건 씸바 왼쪽눈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거에요~
어디가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는지 도로 살쪘어요~
어쩌다보니 밥없을때만 찾아와서 살이 좀 빠지는가 싶었는데. 요요네요 요요~
눈이 아주 똥그란 돼냥이에요~
게다가 고양이 안티세력들도 내려갔어요~
금요일날 또 올라온다는게 문제지만. ㅠㅠ
서울에 있는 장성한 아들이 걱정 되어서 자주 오시나 봅니다.
장성한 자식들...적당하게 저는 방임 비스무리하게 내버려 둡니다 ㅎ
간섭이 필요할땐 하고....장가 보내고 아주 소유권 이전등기 해버리니 할일이 없네요.
매주 반찬해서 날라야 하고 가서 냉장고 문 열어 봐야 하던 시간도 이제 지난일이네요.
냥이들은 물만 잘 먹어도 건강 하답니다.
다행히 울 아파트는 물은 걱정하지 않고 줄수 있어서 다행인데.
마리앙도 씸바도 모두 건강하게 무탈하니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