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집에서 회복중에 있는 모습입니다.
종양이 양성일지도 모른다고 하시더니 몸에 이상이 있어도 살 수 있길 바랍니다.
퇴원 초기 잘 먹고 잘싸고 힘은 없어보여도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
퇴원후 며칠지나고 찍은 사진.. 수술부위 핥을 까봐 목칼라는 했어요. 닭가슴살 실하게 먹이구요.
그저께부터 답답해 하는 모습이 역력해서 두개의 철장을 고민끝에 연결하는 데 성공 ~!
좀더 넓은 곳에서 걷는 연습도 하라고 한쪽에는 화장실을 한쪽은 침실로 사용 중 입니다.
어제부턴 앉아서 하악질을 자주하고 밑에 깔아놓은 담뇨도 한쪽에 치워버리고 성질피는 중
내일 실밥을 뽑으로 다시 병원으로 갈 예정입니다.
밤에 변을 보시고 밥은 여전히 닭가슴살을 푹 고아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저랑 좀 친해진 줄 알고
눈인사를 건네도 하악질만 하십니다.
실밥을 뽑고 나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살 수 있을 것같아요.
길냥이 수명이 3~4년 이라면 거의 그 정도를 살았지만 앞으로 1~2년 만 더 살아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