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랑 집이 많이 가까운 편이라
저희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이 있다고 하면 점심먹고 산책할 때 한번 그 근처를 둘러보곤 해요.
어차피 몇 걸음 걷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아서요.
요즘 들어 유독 이 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산책은 거진 고양이 탐색(?)이네요.
오늘도 점심먹고 그러고 왔어요.
물론 사연속의 주인공 고양이는 커녕 원래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들도 안 보이더군요. 눈이 그만큼 무서워요.
유일하게 한 마리 봤네요.
길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던 한 냥이였는데 참 보아하니 먹먹해 지더라구요.
원래 장모종인지 아니면 길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털이 상한건지 생김새는 페르시안과 아메숏 믹스같은데..
모든걸 포기한 것인지 사람이 다가가도 지 갈길 묵묵히 가더라구요.
심지어 도로까지 건너더군요. 도로가 이면도로라 아주 위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처량하고 쓸쓸해 보였어요.
씻기면 참 용맹해 보일 것 같은 아이였는데...
누가 버린거겠죠? ㅠㅠ 아니면 잃어버리고 못 찾았거나..
저희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이 있다고 하면 점심먹고 산책할 때 한번 그 근처를 둘러보곤 해요.
어차피 몇 걸음 걷는데 도움이 되면 좋을것 같아서요.
요즘 들어 유독 이 동네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산책은 거진 고양이 탐색(?)이네요.
오늘도 점심먹고 그러고 왔어요.
물론 사연속의 주인공 고양이는 커녕 원래 돌아다니던 길고양이들도 안 보이더군요. 눈이 그만큼 무서워요.
유일하게 한 마리 봤네요.
길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던 한 냥이였는데 참 보아하니 먹먹해 지더라구요.
원래 장모종인지 아니면 길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털이 상한건지 생김새는 페르시안과 아메숏 믹스같은데..
모든걸 포기한 것인지 사람이 다가가도 지 갈길 묵묵히 가더라구요.
심지어 도로까지 건너더군요. 도로가 이면도로라 아주 위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처량하고 쓸쓸해 보였어요.
씻기면 참 용맹해 보일 것 같은 아이였는데...
누가 버린거겠죠? ㅠㅠ 아니면 잃어버리고 못 찾았거나..
남쪽은 비가 왔어요...포근 하니 냥이들이 아파트에 바글바글 돌아 다녀요.
울 나리는 나만 보면 냥냥..까미는 포획 휴유증에 밥 먹다 뭐만 꺼내면 도망 간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