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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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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길냥이들이 참 많아요.
앞에 시장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근데 아파보이는 냥이들도 그래서 많아요.
오늘은 앞다리가 하나 없이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아이를 목격했어요.
밥 좀 주려고 챙겨왔더니 금방 사라졌네요 ㅠㅠ

무늬에 원형태비가 있는거 봐서는 아메숏이고 크기로 봐서는 아직 자묘인것 같은데... ㅠㅠ
제발 다음에도 또 나랑 보자~ 아그야~ ㅜㅜ 그땐 도망가지마.
  • 그렇게 불편한몸을 한 아이 사료한줌 못먹여 보내면 며칠동안 가슴이 먹먹하답니다.
    저는 작년 동생네 아파트에 쓰레기봉투 뒤지다가 경비아저씨한테 쫓겨가던
    아깽이 한마리가 아직도 눈앞에 선해요.
    왜 꼭 그럴때는 주머니에 잘가지고 다니던 가슴살한조각 사료한봉지도 없는지....
    이제는 밖에 나가면 주머니에 냥이 먹을거리부터 챙깁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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