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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4
오늘 가입했어요..
원래 동물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키울맘은 없었답니다.
작년4월 아들을 군대 보내놓고 아들방만 처다보면 울고했었는데
어느날 아침부터 새끼고양이 소리가 들렸는데 신경을 안썻죠
근데 아침부터 들리던소리가 저녁때까지 들리길래 밖에 나가보니
현관문 옆으로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서 새끼고양이가 웅크리고 울고있더라구요.
순간 안타까운마음에 얼른 고무장갑끼고 새끼고양이를 들어보니 반항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거에요
새끼고양이를 만지는순간 뼈가 앙상하게 잡히고 털을 까칠하고 안쓰러운마음에 일단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근처 업둥이고양이 키우는집에가서 사료를 조금 얻어와서 물하고 사료를 주니 다행히도 먹더라구요.
그렇게 인연이되서 지금은 군대간 아들방에서 1월17일날 새끼4마리를 낳고 산후조리하고 있답니다.
새끼낳을때도 잠시 자리를 비우면 엉덩이에 새끼를 대롱대롱 매달고 저한테 달려와서 의지를 많이하는거 같아서
더 마음이 가더군요.
가입인사가 길었네요..잘 부탁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아들의 빈자리를 냥이가 대신 채워주었네요.
    우리나이들또래는 아들이 군대가면 영감 어디간것보단 더 가슴아픕니다.
    저도 아들둘은 군인이고 세째는 공익이네요.
    아들대신 어머니를 의지하는 냥이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 홍시야 2014.01.23 00:26
    네^^
    정말 오래오래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오래 살면 좋겠어요
    중성화 해주셔야겠어요 얼렁얼렁여~~~~~
  • 토미맘 2014.01.23 06:47
    맞아요...
    우선 중성화수술부터 해주셔야할것같아요...
    마음이 훈훈해졌어요...애들사랑해주셔서요...
  • 몽이와나비 2014.01.24 22:08
    우리 나비도 외출냥이였는데 이젠 애기들 모유수유 끝나면 중성화수술 예정이에요.
    새끼냥이 4마리중 3마린 입양보내고 남자냥이 1마리랑 어미냥이랑 외로울거 같아서 같이 키울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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