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은행 볼일 때문에 조퇴하고 집에 일찍 갔다 건진 사진 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니까 마당에서 햇볕쬐고 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보는 사람도 따뜻해 지네요.
아쉽게도 초코랑 오이만 사진이 찍혔네요.
다른 아이들은 프레임 나올 근처로 간 순간 바람과 같이 사라졌답니다.
에휴... 좋은 사료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증샷 좀 찍을려고 하는데, 어찌 몇년을 함께 산 녀석이나, 작년 겨울 갓 태어나 꼬물거리다 이제 한창 뛰어다니는 아가들이나 좀체 저한테 여지를 안 주네요.
가끔씩은 섭섭한 맘이 없잖아 있지만, 아이들의 생존을 위해 가장 해줄수 있는 어미의 교육법이라 생각하고, 아쉬운 맘을 달랩니다. 그저 건강하게 마당을 뛰어노는 것 만으로도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저희집 아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