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6시에 통통이한테 갔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아웅아웅 야옹야옹하며
졸졸졸 따라옵니다.
배가고팠는가 한참을 오드득 오드득~ 30분가량 보초서며 통통이가 다먹기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어째 물은 안마시고 사료만 먹고갑니다.
9시경에 다시 나가봤더니 통통이네 밥과물이 차바퀴에 찌그러져 있습니다.
통통이 집앞에가서 삼순아~통통아~ 부르니
금방 뛰내려옵니다.
6시에왔을때 보다 동네 얼라들이 많이 안보입니다.
아까 사료는 먹여놨으니 물과 캔을먹이려 꼬불쳐온것을 먹입니다.
삼순이는 캔대장입니다.
허겁지겁 허겁지겁
삼순이 살피는 동안 통통이가 땅바닥 빗물을 빨아먹네요
이런 지지다 하며 물그릇에 물을 부어 코앞에 드리 밀어줍니다.
한참동안 촙촙촙~~~
그순간 삼순이가 꽥~~ 하며 토해냅니다.
삼순이 입앞에있던 사료봉지를 잽싸게 치웁니다.
다행이 토한것이 사료위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ㅎㅎ
6시에 나왔을때 삼순인 물을 먹여놔 이번엔 물은 먹지않습니다.
그순간 통통이는 배부르게물과 캔을 먹었는지 저만치 물러나 기지개를 폅니다.
일진이네 빌라촌으로 향해 아까못준 물과 캔섞은 사료봉지를 놓고 다른 빌라촌으로 갑니다.
아까놓아둔 물과 사료가 조금 남아있는걸 확인하고 이쁜이네로 갑니다.
모르는 얼라가 있네요 띵요~
네일아트앞에 통통이 물과 사료를 놓고 집으로 오니 양미리잔득 놓아둔것만이
사라지고 물과 사료는 많이 있습니다.
어떤날은 사료가 바닥이 나있고 어떤날은 남아있고,
얼라덜이 대체 몇명이 오는건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우리집,큰빌라촌 차밑,통통이네,일진이네,이쁜이네 요렇게 5군데를 하루종일 빙글빙글돕니다.
통통이 밥자리에3마리,
큰빌라촌3마리,
일진이네5마리,
이쁜이네는 잘파학이 안됩니다,
우리집엔 옥희,얌채,모르는아덜3 이쁜이는 지밥자리말고 우리집에도 뚱땡이랑 옵니다.
누가 누군지 모를 아덜5이 들쑥날쑥 에고 @.@~~ 머리가 빙글빙글합니다.
하지만 엄청 신경쓰는건 역시 통통이와 이쁜입니다.
통통이와 이쁜이는 물먹는거 사료먹는거 간식먹는거 다지키고 기다렸다 옵니다.
제일많이 보러가는건 역시 통통입니다.
그참에 만나지는 얼라들도 있습니다.
제 가방엔 늘 사료봉지와 캔 간식 물병...
저는 괭이가 엄청귀엽습니다.
이쁜이가 나타나면 집에들렀다 또 이쁜이에게 갑니다.
이쁜이표 특별간식을 들고나옵니다.
이뻐서 한참처다보다 돌아옵니다.
통통이 다음이 이쁜입니다.
원래는 이쁜이를 더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통통이가 지를 만지게 해주고 안게도 해줘서 순위가 바꼈습니다.
통통이는 통통하고 이쁜이는 정말이쁘게 생겼습니다. ㅎㅎ
가장 비싼?걸 아낌없이 주는건 통통이와 이쁜입니다
통통,이쁜이 무리들도 그덕에 잘 얻어먹습니다.
울통통이,이쁜이캔은 미국산,캐나다산만 줍니다.
어제부터 사과가 먹고싶어 평소가던 마트로 안가고 길가에있는 트럭에서 5천원주고 몇알사왔습니다.
앞으론 베스킨라벤스 아슈크림도 끊을겁니다.
제가 오늘비맞은 컨셉이에요 중얼중얼..ㅋㅋㅋㅋ
통통이가 길바닥 빗물 핥아먹은게 충격이였어요.
하루에 한번가는날은 얼마나 목마르고 배고팠을까?? 휴~ 힘드네요정말;;;
관찰해보면 일진이네 빌라촌과 통통이네 가기전 큰 빌라촌밥이 가장많이 동이나있습니다.
그쪽에 모르는 얼라덜이 더 있다는 증거인듯요.
고다에선가 우리집에와서 밥먹는아덜이 몇마리인지 계산하는법이 있던데,
나중에 집중해서 자세히보고 연구해봐야 할듯합니당
.....
ㅡ이상 괭이ㅂ ㅏㅂ ㅓ의 하루일과 총총**
냥이들과의 하루일과가 눈에 보이는것같습니당....ㅎ
통통이와 이쁜이 보고싶네여....
전 아파트라 나가서 쓰레기통옆에주는데 힘드시겠어요...
여기저기 먼곳까지 다니시며 애들밥주시는 캣맘님들 정말 존경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