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범백걸린 고양이 초롱이.
지난번에 밥이를 임보했던 곳에서 설연휴동안 있었어요.
범백+복막염에 걸렸다는데 그래도 밥 잘먹고 맛동산 잘 생산하는거 봐서는 희망이 있다고 봐요!
연휴를 잘 견뎌주고 오늘 병원으로 갔어요.
제발 두가지 병 모두 쾌차했기를 로또1등 당첨보다 더 바라면서 기도 하고 있어요~
초롱이는 경계가 심한 슈퍼야생고양이였지만 이 아이가 하악질을 하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만큼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뜻 아니겠어요??
초롱이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경쓰고 지켜본 옥탑방<<옆!?>> 고양이 마리앙.
얘가 지난주에 토를 해서,,,,;;; ㅠㅠ 안 그래도 걱정이었는데 연휴동안 또 노오란 구토를..
혹시 제가 범백을 옮겨온거 아닌가 하고 무한 죄책감이 시달렸는데...
다행히 그건 아닌것 같아요. 오늘 미안한 마음에 캔을 하나 사다 줬는데 아주아주 잘먹고
마당에서 우다다하고 돌아다니네요~
베프 또치와 함께 사료먹던 사진인데.. 이젠 사료보다 캔을 더 찾네요 ㅠㅠ
그리고 밥이!
집사님이 고향내려가셔서 매일 가서 밥과 물을 챙겨주고 왔는데
특유의 개냥이 기질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네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부비부비~
하지만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면 초경계모드.. 얘 약간 기억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ㅜㅜ
약간 빙구같아도 제일 예뻐요~ 못 보는 사이에 더 예뻐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