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우리애옹인 산냥이였답니다

by 애옹맘 posted Feb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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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00;40;41.jpg P131122010.jpg DSCN0022.JPG DSCN3122.JPG

 

안산 뒷산 산책로에서 첨 만났던 애옹이는

 

너무 어려보여서 임신냥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었죠

 

뱃속 아이들 살려보겠다고 필사적으로 절 따라다니던

 

그런 아이였어요 그땐 고양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던

 

제겐 마냥 신기하게 보였던 그 행동이 모성애였던 거죠

 

아이도 지가 살던 뒷산 작은 동굴안에 낳고 하루종일 들어앉아

 

아가들 젖만 먹이던 강한 엄마  울 집으로 들어와서도 9개월동안이나

 

아이들 젖을 먹이며 골골송을 부르던 이쁜 애옹이예요

 

근데 지금은 애들이 들이대면 하악질하며 귀챦아하고 있죠 ㅎㅎ

 

9개월 모성애도 끝났구나 ㅎㅎㅎ오복.jpg P13112901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