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사는곳으로 첨 이사와서
인연이 되었던 아이가 있었는데 크림이라고 유기묘였어요
한겨울에 너무나 마르고 작았던 아이였는데 길생활을 모르다보니
영역내에 여자대장인 삼색이에게 항상 쫒기며 괴롭힘을 당하고 잇었죠
이때 처름음으로 구조란걸 해봤어요 이아이는 길에서 살아갈 아이가 아니니
늦기전에 구조해서 입양을 보내줘야겠다 싶었죠
근데 요 아이 임신묘였어요 결국 아가들 까지 낳고 아가들 두달무렵됬을때
다같이 구조를 했어요 근데 첫구조고 너무 서툴었던 탓에 한아이는 놓치고
말았어요 엄마 크림이랑 아이들 넷은 다행이 좋은분들 만나서 입양 잘갔는데
놓친 한아이때문에 두고두고 자책이되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저때매 생명을 잃은것만같아서ㅠㅜ 죽은건 못봣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렸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영역에서 밀려난건데 안보이니까 전 아직 아깽이고
딱 죽었구나 했어요 욘석은 특이하게도 꼬리가 짧게 태어난 녀석이라서
특징이 확실했기때문에 그 뒤부터 주변을 다닐때마다 혹시나하고 살피는
버릇이 생겻는데 오랜시간이 지나도 보이지않아 포기했었는데
성묘가되서 오늘 딱 만낫어요 얼굴 생김새하고 꼬리 보니까 알겟더라구요
그동안 대장 가필드 때문에 이근처에 못오다가 가필드가 없어지니 돌아온것
같아요 다른 녀석한테 쫒겨 금방 도망가긴 했지만 참 대견했어요
혼자서 씩씩하게 잘 살아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리고 삼주전쯤 만삭인채로 사라진 저 사진속 여자대장 삼색이
도 생존확인 햇네요 인석을 잡으려고 그토록 애썻건만 덫에도 절대
안들어오고 피해다니더니 사라져서 잘못된줄로 알고있었거든요
보통 출산을 해도 삼사일이면 다시 나타나 밥을 먹던 아인데
삼주동안 자취를 감추고 한번도 못봣는데 오늘 단지끝쪽 집 베란다에서
햇볕쬐고 있더라구요 근데 분명 출산을 한것같은데 정말 걱정입니다
만나서 너무 다행스럽고 반가운데 한편으론 늘어난 아이들이 걱정되네요.ㅠㅜ.
첫사진이 엄마 크림이 길생활할때 삼색이랑 대치중인 모습이구요
두번째가 크림이 아가들 모습이예요 저 고등어 아이가 오늘 다시만난 그아이
아래 사진은 엄마 크림이랑 아이들 입양전 병원에서 지내는 모습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