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 춘삼월 무사히 꽃냥이 TNR 마친 나라와 부영이
첫날 둘째날 사이좋게 통덫에 들어가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설마하니, 네 아가 [우리, 나라, 사랑, 부영] 전부 여자 아이인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대한이는 이름을 사랑이로 개명했어요. 대한이가 너무 남자애 이름이라서 개명하자고 대구분들이 건의하셔서 의견에 따라 대한이에서 사랑이로 이름을 바꿨답니다. ^^
암튼 협력병원에서 꽃냥이TNR 수술 받은 나라랑 부영이는 막 날라댕기고,
4월이 지나서야 수술받은 우리랑 사랑이는 아직 몸이 불편한지 저만 보면 숨어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꽃피는 봄이와서 다행이예요.
마당에 있는 목단 나무밑에서 주로 낮잠을 자는 부영이예요.
나라는 장독대 근처 소나무에서 낮잠 자는데 저만 보면 긴장해서 저렇게 도망갈 준비를 한답니다.
세상 모든 길고양이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길 기원합니다.
저런 모습 보면 아파트 냥이들 늘 겨울이나 비오는 날이면 밥주면서도 미안 하거든요.
모두 행복한 봄냥이 꽃냥이로 살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