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첨발견한건 3월달 말쯤이었습니다
캣맘이된지 얼마안된초보 그러나 무식하게 용감한 엄마를 만나두번만에 포획했습니다
출퇴근길에 임신냥이랑 턱시도1과 같이있어 다가가니 누워서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있어
이런 냥이도 있네 다가서는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털은 뭉칠대로 뭉쳐있고 얼굴도 흉직하고
집근처 아파트에 이런 냥이가 한마리더있어 그녀석먼저 구조하려했는데... 그녀석이 나타나질않아 턱시도가 잡혔죠
그녀석구조하려다 이 턱시도가 걸렸는데 물먹이려다 놓치고 말았죠
그후 일주일후 다시나타난 녀석이 힘없이 축늘어져
제가 다가가던지 말던지 누워있었습니다
약이라도 먹여야된다는심정에 약신청후
다시발견 항생제 캔에 넣어주니까 첨은껀 냄새때문인지 흔들어 약이 떨어져 나가서 못먹이고
두번째는 안보이게 꼭꼭뭉쳐놨더니 먹었습니다
내침김에 포획시도했는데 이리저리 조금씩 도망치더라구여
드뎌 오늘 통덫 들고가니 마주치면 꼭 잡으리라 했는데
여전히 이곳에 힘없이 누워있더라구여 ㅋㅋ
바로 통덫설치했더니 한두바퀴맴돌더니 배고팠는지 쑥들어가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너무 기뻐 주변에 계신 캣맘의 도움으로 이동하고 입원까지 정말 속이 후련했습니다..
실패까지 네번의포획 이제 달인이 된거같습니다 ㅋㅋ
이 녀석 구내염이 너무심해 이도 빠지고 송곳니도 달아있더군여..
그래도 밥을 잘먹으니 병도 잘 견딜 것 입니다..
이녀석 남자인 것 같으나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암튼 잘 이겨내서 방사까지도 할수있길를.....
정말 힘들게 경험하고나니 이제 좀 쉬워진거 같아 기분이 한결 낳습니다
턱시도 힘내라
두번이나 엄마한테 잡혔으니 넌 살운명일꺼야!
화신병원선생님 입원도와주신 창동사는 알록맘님 운영관련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달인라니니...쉬어진거같다니요..물을 먹이다 놓히시ㅗ ㅠ
의욕이 넘치시네요.조금 진정하시고 주변도움보다는 본인이 먼저 잘 해보고 남을 돕는것이 어떨까요
우리동네에도 심하게 관여하는 극성 캣맘분들때문에 오히려 냥이들 포획,치료에 눈치를 봅니다.
까르르님이 그렇다는것이 아니라 초보라니까 극성캣맘분들 생각이 갑자기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