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고양이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서 집에 온 첫날 묶어 두었는데 아이의 성격이
온순하고 가족들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서 바로 풀어 줬어요.
집에 온지 4일째 되는 날 찍은 사진입니다.
같이 있는 아이는 생후 2개월정도 되었을 때 어미묘가 돌보지 않아 아사 직전에 갔던
아기고양이였는데 구조해서 엄청난 병원비를 내고 데리고 온 보나입니다.
키티랑 보나는 같은 달에 태어났고 둘 다 수컷이에요. 키티가 몇일 더 빨리 태어났는데
보나가 몸무게가 700그람 더 나가더군요. 그래서 키티가 더 안쓰러워요.
보나가 엄청난 텃세를 부리고 있지만 머잖아 키티랑 잘 지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보나도 하루빨리 키티를 아껴줬으면 좋겠네요 ~
두 아이보니 행복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