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테는 우리 동네에 사는 수컷냥인데 작년 가을부터 눈에 뛰어서 밥 주게 되었습니다. 기침도 하고, 콧물도 흐르고, 침도 흘려서 약도 먹이고 따뜻한 집도 만들었습니다. 약을 먹이니까 다른 증상은 완화됐는데 침을 늘 턱에 달고 살았어요. 건사료는 아예 못 먹고 습식사료만 조금씩 먹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하다가 고보협의 구내염에 관련한 게시물을 보게 됐는데 얼른 치료신청을 했죠! 병원에 데리고 가니 역시 구내염이었어요.ㅜㅜ 그 외에도 혈당이랑 단백질치수가 높고, 빈혈도 발견됐는데 전염병은 없었어요. 스케일링도 하고 위아래 어금니 양쪽 다 발치했습니다.
다음 날 빠테를 보러 가니까 다행히도 밥을 잘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2주동안 입원하고 발사했는데 요즘은 잘 안 보여서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입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