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맞아 얼굴에 피투성이라고 고보협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길고양이 삶에 모르거나 초보 캣맘일경우 치주염을 학대묘라고 많이 생각하십니다.
입가에 뭍은 피와 앙상한 뼈의 모습에 어쩜 유기로 인한 환경 학대일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주민들의 증언으로 저 고양이가 버려진건 3~4년쯤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사람도 곧잘 쫒아다니고 먹을것을 달라 울기도 하였다 합니다.
하지만 결국 길생활로 인한 경계 무서움등으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변해버린 과거 예쁜 삼색이었을 그녀..
이제 다시 한번 살아보자고
강해보이는 깐돌이란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협력병원에서 입원과 발치 수술을 받고 몇년이나 입고 있었을 딱딱하게 굳은 갑옷을 청산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
갑옷 벗고 시원한 몸으로 퇴원하자~! 깐돌
등에는 오랜기간 엉겨 붙어있었던 털로 피부염 곰팡이 상처 투성이었습니다.
피부 또한 얇고 늘어지는 상태로 변형이 되었고 오랜기간 입원에도 불구 하고 탈수가 남아있습니다.
안녕~! 뭉친 털이여
휘루네 튼튼방에 잠시 마련한 케이지에 적응 기간과 똥 상태를 확인후 서서히 공간 적응을 하며 합사 예정으로
답답하겠지만 격리중,,
깐돌이는 만지는걸 싫어하고 예민한 성격이었습니다.
피부 연고를 바르다 밥퍼님도 할큄 당하고.. 저도 몇번 물렸지만..
그간 고생으로 마음에 상처가 만든 성격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뒤~
늘 맛난거 받치고
턱 긁어주고
마마님표 캣닢 파우치 갖다 받치고 하니~
한결 상냥해진 우리 깐돌녀
ㅠㅠ 휘루네 입소 3주차...
저에게 보여준 폭풍 부비 부비
고마워...
애교 떨어줘서..
저도 열심히 보답의 의미로 깐돌이에게 부비 부비~ 하였습니다~
이곳 저곳 구경도 다니고~
이가 없어 주식캔을드시지만 늘 사료를 갈망하는 깐돌.
깐돌이가 저에게 준 선물은~
튼실 맛동산~~
잘 먹어주고 잘 싸주고 잘 놀아주면 그거야 말로 큰 선물입니다~
깐돌이가 열심히 치료 받을수 있도록 후원해주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donafreq&category=1788551
다친 길고양이들치료와 바른 길냥이 홍보 등과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새삶을 사는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