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심한 구내염 짹짹이 퇴원했어요~

by 희망이네 posted Jul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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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발병한 극심한 구내염으로 오랜 세월 고통속에서 지낸 짹짹이를 어제 퇴원시켰습니다.

항상 피와 고름이 섞인 침을 질질 흘리며,  깡마른 체구에 갑옷까지 입고 다녔던 불쌍한 아이였습니다.

송곳니 제외한 치아를 발치하였고, 항생제 주사 맞추고,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아드보킷트키트 까지 해 주었습니다.

털은 마취시 원장님과 제가 가위로 대충 뭉친부위를 잘라줬습니다.

전체 미용하면 길에서 표적이 될지도 몰라 하지 않았구요.

워낙 약한 아이라서 수액에 비타민 섞어서 오랫동안 투여해줬고,

어제는 침도 흘리지않고 혀도 내놓지않고, 캔에 비빈 건사료도 아파하지 않고 잘 먹어 퇴원시키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침이 흐르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얼굴도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저희 집 방안에도 곧잘 들어오는 아이라서 방에서 풀어줬더니 현관문을 통해 쥐도새도 모르게 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저희 집 근처나 제 방까지 들어오는 아이였기 때문에

곧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짹짹이도 워낙 경계가 심해 포획이 무척 어려운 아이입니다.

포획할 필요없이 다신 침 흘리지않고 꿀꺽꿀꺽 음식을 먹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생 저의 원이었는데, 마침 포획이 되고 고보협의 지원을 받아 짹짹이를 치료해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네요.

 

많은 분들 회비 꼭 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짹짹이 치료비는 제가 전체를 내고 나중에 고보협에서 받아도 되고, 고보협에서 제게 통보해 주셔서 고보협으로 제출해도 상관없습니다.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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