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늘 밥먹으러 오는 우리 호랭이 ^^
미묘에요.(제 눈에만 그런가요?? ) 날씬하기까지 해서 엉덩이 보여 주기 전까진 여자아인 줄 알았죠. 남자 아이랍니다..^^;;
밥먹는 아이들이 많은데 다른 아이들과 달리 저만 보면 야옹야옹 하고 깃털장난감 놀이도 할 줄 알고, 겁없이 집안 진입을 시도하기도 한 아이랍니다. 저랑 유난히 친한 두아이 중 한아이에요.
다리 다친 아이가 있어서 협회 지원으로 구조하면서 다른 친구들까지 TNR 하기로 했는데 6월 25일 구조 하고 보니 목과 허벅지에 물린 상처가 깊어 TNR 하면서 상처를 꿰매고 오래 입원하기도 했지만 화신선생님께서 너무 잘 치료해 주시고 돌 봐 주셔서 건강하게 퇴원하고 이제는 잘 지낸답니다.
우리 호랭이 TNR 전 사진.
잠시 문 열어 둔 사이 집안에 들어 온 호랭이
TNR 후 방사하고 이틀 정도 밥 먹으러 안 와서 걱정했는데 이제 다시 밥 먹으러 오지만 마음이 상했는지 저만 보면 징징댑니다..
(야옹 소리가 달라요..눈빛도 다르고..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밥 먹으러 다시 와 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스런 친구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길...
TNR 후 밥 먹으로 온 호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