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하니동물병원에서 미미 치료 받았습니다.

by 향기 posted Aug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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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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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뒷쪽 창고에 와서 밥을 먹고 가는 길냥이 미미입니다.

 

오늘은 다른날과 다르게 밥을 놓아두는 곳 근처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있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세상에나ㅠㅠㅠㅠㅠㅠㅠㅠ

코에서 그리고 입에서 피를 뚝뚝뚝....

 

어떻게 해주지도 못 하고

일단은 주변 동물병원에 연락해서 알아보고

고보협 홈페이지를 폭풍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불량 정회원이라 막상 이럴때 어케해야하나 상식도 부족하고

근처 동물병원들은 고양이 대하는게 영 맘에 안 들어 아무리 급해도 가기가 싫고

그렇게 몇시간을 지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치료지원을 신청하고 기다리기엔 아이 상태가 너무 심각한 것 같다고

전화로 상담하던 병원 선생님 말씀에

급한 마음에 일단은 미미 녀석 TNR때 전화번호를 저장해 두었던

운영위원 감자칩님이 생각나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녀석 상태가 상당히 심각할 수도 있다고 하니

가슴이 콩딱콩딱 손이 부들부들ㅠㅠ 머리가 하애졌는데

감자칩님께서 차분하게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고 안내해주셨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목동 하니동물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몇일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비용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워

제가 집에서 소독하고 돌보는쪽으로 말씀드리고 데려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다른 고양이랑 심하게 싸운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런저런 검사에 치료 받고 하다보니

생각치도 못한 비용이 훅~ㅠㅠ

아...정말....길냥이들 다치고 아프고 그런 경우는 첨인데

하지만 감자칩님 덕분에

고보협 덕분에 부담을 좀 덜고 미미 치료 잘~ 받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ㅠㅠ

 

 

병원은 앞으로 3주 뒤에 한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아직 마취가 덜 깨서 고생 좀 하는 것 같은데

그안에 별일 없어야 할텐데...

아직 마음이 안 놓이네요

완쾌하도록 열심히 케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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