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가 급 발정을 시작해서 서둘러 했어요. 원래 9월초에 할 계획이었는데...
근처 망원역 동물사랑 동물병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곳에서 했습니다.
아침에 호흡마취를 하고 수술하고 나서도 돌봐주셔서 애들이 저녁에 집에 와서는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하루 지나니 짜증도 덜 내고 둘이 끌어안고 잡니다.
오늘 의사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이래저래 상태 파악해주셔서 더 안심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로 잘 해보자고 아이들과 눈 맞추고 위로하고 달래고.
닭가슴살이랑 황태랑 고아서 먹이고 빨리 훌쩍 자리를 박차고 뛰어다니라고 응원중입니다.
협회가 맺어준 인연이라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간간히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사진이랑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