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입양후기

풀잎 사랑이 이야기

by 마마 posted Sep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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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요 9월 4일 두눈이 다 붙어서 죽어라 울어대 구조한 아이

병원 가서 샘이 닦아주니 단추구멍만한 두눈이 반짝 반짝  웃음이 저절로 나게하는 미모였어요

몸무게가 260그램에다 잘 되어야 한달  그런데 우유병은 안빨로 캔하고 불린 사룔를 너무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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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이가 풀잎이에요

병원 치료를 갈까말까하다 가자하고 갔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옹~

2층을 오르는데 3층에서 총총 내려와서  안긴아이지요

첫날 병원 가서 간단한 검사하고 집에 와서는 빛독촉온 사채업자 같이 누웠다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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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호박방석은 희야 입원 했을때 만든건데 두 녀석이 워낙 코딱지처럼 작아서 내어주니 늘 젛\렇게 붙어서 잔답니다

첫날부터 풀잎이가 누나라고 어찌나 핥아주고 보살펴주는지  둘이라서 정말 좋다 싶었네요

지난 월요일 두아이 입양 보내고 오는데 울면 챙피 할까봐 참고 또 참았는데 문득 문득 보고 싶고 안고 쪽 쪽 뽀뽀하고 싶어요

사랑이는 어려서 울면 안아주고 했더니 밤에 운대요 그러면 풀잎이가 안아주고

두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겠죠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