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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753 추천 수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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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 보호협회라는 곳이 있는지 이제서야 알고서는 회원가입하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제가 돌본지 일년이 좀 안되는,

흰까미라는 녀석과,

흰까미의 새끼로 추정되는,

밤톨같이 이뻐서 이뿐이라고 부르는, 이뿐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린 계기는,

냥이들 키우는 분들의 사진을 보면,

너무나 편한자세로, 잠을 자는 냥이들의 모습을 보는데,

길냥이 아이들은 집고양이처럼 그렇게 마냥 내려놓고 편안히 자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볼 수가 없고,

늘 졸면서도, 조그만 소리에도 반응하고, 몸도 긴장하면서 졸고 있는 녀석들을 보며...


냥이들이 보통 자는 시간이 하루중에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들었는데,

그러지 못하는 길냥이들의 고단함에,

제가 실제로 따뜻한 침대방을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그 바램을 담아, 아이들에게 예쁜 잠옷과, 따뜻한 침실을 그림으로나마 그려보았습니다.



  • ?
    체리마미 2014.09.19 03:20
    옴마야..! 그림이 환상적이에요. 본중에 최고!!
  • ?
    아녕 2014.09.19 19:01
    ^^; 감사합니다. 체리마미님. 편안한 저녁, 주말 되세요.
  • ?
    소 현(순천) 2014.09.19 07:25
    정말 고양이를 사랑 하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네요.
    비록 밖에 살지만 돌보는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따스한걸 보니
    까미와 냥이들 올 겨울 춥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 ?
    아녕 2014.09.19 19:04
    네.
    이 녀석들 말고도 챙겨주는 녀석이 몇 더 있는데,
    이 두녀석이 처음부터 챙겨주고, 그리고 저랑 엄마랑 밥주러 나가면
    저희 발걸음 소리 듣고 냥냥 거리면서 뛰어나와 반겨주는 녀석들이라...
    더 애착이 가는 녀석들이에요.

    소현님이 바래주시니, 녀석들 올 겨울은 잘 이겨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
    홍단이맘 2014.09.19 08:53
    헉.. 진짜 예술이네요.
    전 누군가의 작품인줄 알고 어디서 구하셨냐고 물을려고 했었는데, 본인 작품이라고 하셔서 엄청 놀랐습니다.
    아기들 참 행복해 보이네요. 오랫동안 아이들과 이쁜 사랑 우정 간직하세요. ^^
  • ?
    아녕 2014.09.19 19:06
    아, 그러셨군요.
    제가 원래 그림을 업으로 여기고 그리는 사람이랍니다.
    냥이그림은 처음엔 이웃님들 냥이를 모델로 그리다가,
    일년여전부터 저희 아파트 냥이 녀석들 챙기면서부터는,
    녀석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블로그 이웃님들도, 녀석들이 모델해주면서 밥값을 톡톡히 한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다른 그림들도 또 올릴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
    페트라 2014.09.21 14:49
    넘 예뻐요

    그림솜씨가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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