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한 하늘 아래 늘어지게 누워 있는 갸릉 여사~~ - (휘루네 운동장)
9/14일 일요일
협회로 도움 요청이 접수된 농원에 하나 둘 모여 살게 된 길고양이 가족 30마리 의료 봉사가 잡힌 날입니다.
출발 하기전 날씨 체크를 하기 위해 휘루네 운동장에 나와보니~
청명한 하늘이 딱 봉사 하기 좋은 날이네요~
우리 사랑스러운 길고양이들을 위해 힘차게 봉사하러~ GO~!! GO~!!
이번 의료봉사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 한 텃밭과 연결되어 있는 농원입니다.
굶어가던 길고양이를 밥을 주시기 시작했던 할아버지께서 늘게 된 고양이로 이렇게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접수가 된 이번 봉사를 위해 현장을 미리 방문하였고 아이들을 위해 비닐 하우스 한켠에 아이들이 왔다 갔다 외출하여 살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집을 보고 현재 아이들의 TNR과 기본 건강 관리만 추가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돌보시는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에게도 더 좋은 생활이 될수 있다 판단 되었습니다.
※ 봉사에 있어서 방문 지역 주소를 자세히 기재 하지 않는 것은 이 글을 보고 그 곳에 고양이를 버리는 일을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타 단체 의료 봉사 후기를 보고 본인이 구조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고양이를 떠맡기고 버리는 행위는 그 역시 동물학대입니다.
오늘 의료봉사로 참석해주신~
과천 서울동물병원 김원장님과 하니동물병원 손원장님 그리고 오늘 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하니병원
간호선생님~까지 든든한 팀 구성으로 봉사를 시작합니다~
(추가로 ㅎㅎ 고보협 신들린 포획 아톰네님과 모든 잡일과 수술보조 감자칩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휴일에 좋은일 참여를 위해 함께 해주신 원장님들,선생님,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인근 건물 창고 한켠에 마련한 수술실입니다.
오늘 봉사를 위해 병원 수술장비를 들고 오신 선생님들~
언제나 봉사 참여 감사드립니다. ㅠㅠ
가장 중요한 소독 장비와 무리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전염되어 있는 귀진드기 치료를
위한~ 귀약까지~!!
애들아 건강 튼튼하게 오늘 수술해줄께~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수술을 위해 모든 장비와 소독기구를 다시 한번 체크 하시는 미녀 선생님~
포획되어 온 녀석 첫 TNR 대상이네요 ^^
마취 주사를 조심히 놓고 있습니다.
저번 고보협 1회 의료봉사때도 참석하셨던 과천 서울동물병원 김원장님~
봉사 참여로 많은 보람을 느끼신다며 언제든 함께 해주신다는 멋진 말씀 주셨습니다. ^^*
에고.. 귀에 가득한 진드기로 많이 가려웠을텐데... 귀 치료도 정성을 다해~~
수술 탁자가 너무 낮아 공수해온 ㅎㅎ 진로 소주 박스입니다 ^^
요 녀석은 왕초급 아이라고 하시네요 ㅎㅎ
김원장님께서 미안해 하시며 왕초 땅콩을 털고 계십니다.
아이들과 이젠 발정,출산에서 벗어나 건강한 묘생을 살자~
이번 2014년부터 시작되는 의료 봉사는
환경적으로 병원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방 또한 고보협과 함께 봉사를 해주시는 지방 협력병원 원장님들께서 참여 의사를 말씀해주신 상태이십니다.
고보협은 이렇게 농원,비닐하우스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 또는 많은 묘구수를 키우며 감당을 해내지 못하는 애니멀 호더 ,개인보호소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계속 진행할것입니다.
고양이들이 번식,출산으로 살기 어려워지는것을 방지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묘구수로 건강한 삶을 살기 바라는 입장으로 진행하는 의료 봉사입니다.
포획되어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예쁜 삼색이도 보이네요 ^^
수술한 아이들을 위해 수건을 깔아주고 마취 깨는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선생님 보조를 하고 있는 감자칩님 모습도 보이네요~
매번 봉사 의료팀 섭외와 현장 방문까지 농원 고양이들을 대신해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뒷면에 준비한 입원실이 만실이네요~
정말 아톰네님 포획 실력은 최강급..
건강하게~ 튼튼하게~ 똥꼬 발랄하게 제2의 묘생을 살거라~
화회 농원 안 한켠을 길고양이들이 지낼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묘사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열심히 돌보신 환경입니다.
수술만 잘 해놓는 다면 더이상 늘지 않고 지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이렇게 무리 생활이 안정되어 있는 환경에 한 사람의 욕심과 무책임한 행동으로 동물을 유기가 된다면
나는 한마리쯤 버리지만 정작 안정되어 이 곳이 영역이라고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또한 그곳에 버려진 고양이도 많은 묘구수를 적응을 못하고 죽을수도 있습니다.
또 할아버지께서도 온 힘을 다해 관리 하시고 있습니다. 유기 동물 버림으로 할아버지가 더 힘들고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혹시 아는 곳이여도 주소 노출 언급 말아주세요.
" 사료 후원 할께요. 제가 돌보는 길고양이, 키우는 고양이 맡아주시면 안될까요?"
" 동물 좋아하시잖아요? "
" 30마리나 35마리나 티도 안날텐데..."
이러한 말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할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사설 보호소, 지자체 보호소 환경이 개선 되지 않고 계속 열악해 지는 큰 이유중 하나는
끝없이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캣맘 활동하는 사람들중 길에서 사는 길고양이들을 안타까워하며 측은지심에 보호소에 끊임없이 넣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 이유 없이 " 길 보단 보호소 울타리 안이 더 낫잖아요"
사람에게 의존하고 길에서 살아갈수 없는 아이들은 구조후 입양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냥 단지 길에서 사는것이 불쌍하다고 이곳 저곳에 넣어버린다면 계속 똑같은 악순환만 가져올 뿐입니다.
캣맘은 길고양이들이 길에서 편히 살수 있는 환경이 될수 있도록 활동하는 활동가 입니다.
밥만주고 내 마음 불편하다고 야생 성격을 무시하고 보호소에 보내는 행위는 돌봄 보호 사랑이 아닙니다.
수술이 끝나고 아이들이 지내는 묘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둬 키우시는것이 아니라 길고양이들이 들어와 비 피하고 추위를 녹이라는 마음으로 지어준 사랑이 곳곳에 보이네요.
군데 군데 밖으로 나갈수 있도록 개구멍도 있네요 ^^
접종 준비를 했습니다.
많은 묘구수가 함께 지내면 질병 노출이나 전염병에 약할수 있기에 가져온 접종약.
" 살살 주사 놔달라 냥~~~"
" 선생님 저는 그간 귀가 간질 간질 해서 잠을 잘 못잤다냥~"
귀 약을 넣어 주니 시원 한지~
깜찍한 표정 지어주는 삼색이~
" 냥냥~ 시원하다냥냥~~ 서울에서 와주신 선상님 감사합니다냥~"
접종도 하고 한마리~ 한마리 아픈곳은 없는지 검진해주시는 하니병원 손원장님
눈 한쪽이 애꾸인 냐옹씨
다행히 염증이나 괴사는 없다고 합니다~
튼튼해져라~ 예방접종~ 한방~
아침 일찍 시작한 봉사가 오후가 지나고 끝이 났네요~
땀 범벅이 되었지만 가슴엔 보람과 아이들이 건강히 지낼 생각에 뿌듯함이 가득입니다.
우리 길고양이들이 행복해질수 있는 일이라면~ 고보협은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다음 봉사는 우리 회원님들도 함께 해주실꺼죠~?
대한민국 모든 길고양이가 행복냥이가 되는 날이 올때까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의료봉사는 계속됩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donafreq&category=1788551
길고양이들치료와 바른 길냥이 홍보 등과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새삶을 사는데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