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할로윈 의상을 입고, 할로윈 파티를 하는 고양이들

by 아녕 posted Sep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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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있을 할로윈데이를 맞아,

제가 밥주는 아파트길냥이들을 모델로 할로윈파티의상을 입고 파티를 하고 있는 냥이들을 그려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사탕은 아니지만 닭고기로 나름의 파티(?)를 펼치고 있는,

평소의 성격과 개성을 살려서,

할로윈 파티의 상황을 만들어 그려 보았습니다.



↓ 이뿐이가 모델이 된 사진입니다.

밥주는 엄마와 제 발걸음소리와 말소리를 듣고서는,

졸린 눈으로 담장 밑에서 올라와서는,

철망 밖으로 기어나오는 이뿐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찍은 사진인데,

그 모습을 살려, 예쁜 사탕으로 된 과자집에서 나오는 이뿐이를 그려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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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은 살금이.


아파트 냥이가 아닌 앞쪽 빌라냥이인데,

언젠가부터 이쪽으로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늘 눈치보고 살금살금 다니면서,

앞쪽에 고기를 줘도, 애들이 다 먹고 남은거나 먹는 녀석이라 살금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특히 이뿐이가 먹는 것을 제일 많이 탐하고, 이뿐이를 부럽게 쳐다보는 녀석인데,

사진속에서도 지금 배고픈데 참으며, 이뿐이가 다 먹기를 볼멘표정으로 쳐다보는 중이었답니다.


그래서 그런 녀석이라 과자집에서 빠져나오는 이뿐이를 부럽게 쳐다보는 걸로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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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요즘 등장한 까미입니다.

우리동네 대장인 보스녀석의 마눌님으로 추정됩니다.

철 난간 너머에 자리를 한 녀석이라, 직접 줄 수는 없어서,

꼭 고기를 던져놓으면, 다음날 없어져있고는 했는데,

요즘엔 남편인 보스와, 새끼 똘이와 초롱이랑 같이 있답니다.


새끼들 먹기를 한참을 기다리고 봐주다가 식사하는 예쁜 녀석에게는,

까만 털이 인상적인 녀석에게는 마녀모자를 씌워주어 그려 보았답니다.

녀석의  몸 뒷부분이 철난간때문에 다 찍을 수가 없어서,

대신 녀석의 오른쪽에 호박등을 그려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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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녀석은 흰까미.

고기를 늘 두점을 먹는데,

이 날은 한점만 먹었길래, 남은 한점을 다른녀석에게 다 주려다가 혹시나 싶어 반을 찢어서 두었더니만,

한참만에 와서는 저렇게 사람마냥 앉은 자세로 고기를 들고 한참을 바라보던 녀석의 모습이,

너무 웃겨서 담은 사진인데,

그 모습을 살려 사탕을 들고, 먹을까 말까 하며 쳐다보는 모습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무당벌레 의상도 입혀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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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녀석은 희망이입니다.

작년 겨울에 눈 한쪽이 너무 많이 상해있는 상태로,

제가 준 고기를 먹으려는데, 보스가 쫓아내버려서 그 이후로 볼 수 없어 무지개다리를 건넜나 했었는데,

올 여름때 눈이 좋아진 상태로 다시 나타나서는 동일한 아이인가 한참을 고민하게 한,

제 희망사항인가... 했는데,

블로그 이웃님들이 눈다친 아이와, 동일한 아이라고 다들 입을 모아 말씀해주셔서,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답니다.


원래는 저 뒤에 풀숲에서 밥을 먹는데,

요즘엔 위에서 저희한테 직접 밥을 받아 먹는 이뿐이와 흰까미를 부러워는 하지만,

차마 저 철망밖으로는 나오지 못하고는, 그나마 위에라도 올라와서 저렇게 앉아서는,

이뿐이와 흰까미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곤 하는 녀석입니다.


엄마가 밥을 주실때는 아주 가련하고, 여리디 여린 아이 같은 표정인데,

어느 날 싸우는 소리가 들려 풀숲을 보니,

고기 냄새에 몰려든 다른 녀석들을 다 소탕해서 쫓아버리는,

의외의 성깔이 있는 녀석이었답니다.


본의 아니게 생존의 본능으로 이중적인 성격을 띄지만,

저희 앞에서만큼은 천사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희망이의 특징을 살려,

천사 의상과 분장을 해서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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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녀석은 동동이입니다.


꽤 새끼일때부터 본 녀석인데,

어릴때는 꽤나 밤톨같이 생겼던 녀석이,

크면서는 인상도 꽤 고집스러워지더니만,

저보다 더 큰 형들 혹은 아버지뻘 애들이 이 동동이 앞에서만큼은 먹는 것을 양보하거나,

뺏기거나 하는 모습을 자주 본답니다.


쪼매난 녀석이 한 성깔 하는 듯 한데,

그렇지만 엄마와 저를 무서워해서 담장 밑에서만 밥을 받아먹던 녀석이,

이젠 스물스물 저렇게 희망이처럼 담장 위로 올라옵니다.

물론 철망 밖으로 나오는건 딱 한번 봤지만요.


이 모습은,

엄마와 저한테 직접 밥을 받아먹는 이뿐이와 흰까미를 보고는,

냄새가 나니 애가타서 올라와서 고개를 쭉 빼고는 애들 먹는것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작은 악동같은 녀석에게

악마 분장을 해서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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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은 살금이.

살금이가 위에도 있지만 또 등장하였답니다.

그림에 맛있게 사탕을 먹는 녀석이 필요하다보니, 또 등장시키게 되었답니다.

사진속 모습은,

이뿐이가 먹고 남은 고등어를 아주 행복해 하며 먹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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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녀석이 그림속에 까미와, 그림엔 없지만 보스의 새끼 초롱이입니다.

여기서는 안나타나나, 눈이 초롱초롱 예뻐서 초롱이라 이름지었는데,

같은 형제인 똘이는 이제 아예 저와 엄마가 올 시간에 맞춰서,

나와서 가지런히 앉아 있는데,

초롱이는 아직까진 저희를 경계하고는 나왔다가도, 휙 잽싸게 도망을 간답니다.

요며칠전부터는 경계를 덜 하는데,

사진속 모습은, 형제인 똘이가 용감하게 앞으로 나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똘이가 쳐다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살려,

호박 분장을 하고는,

살금이와 흰까미가 사탕앞에 있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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