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이란 계절이 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아이들에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구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급격히 늘어났고 다친 아이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상에 모든 아이들을 살릴순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고보협에서 구조된 아이들,, 그리고 협력병원에 있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힘을 내주어 치료 받는 모습에 응원해주시는 우리 고보협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구더기 고통속에 구조되었던 레이 모습입니다
늘 병문안을 가면 움직이지도 눈에 촛점조차 없는 표정으로 가누지도 못한 몸을 벽에 기댄채로 있던 레이가
어제 방문하였을때 너무 놀라 유석선생님을 불렀습니다
" 선생님!! 레이 두발로 서요?? 얘가 왜이렇게 또릿 또릿해요??"
반갑다며 철장에 대고 어색한 폼이지만 부비 부비 하는 레이예요
뒹굴~ 뒹굴 ~뒹구~
구더기가 파 먹어 비어있던 팔은 이렇게 이쁘게 새살이 돋아 나고 있어요
레이 녀석 밥도 열심히 먹고 선생님께 애교도 부리는 착한 녀석이래요
얼마나 밥도 열심히 먹는지 살도 제법 컸어요 구조되었을때보다 한뼘 키도 자란 이쁜 레이 입니다 ^^
" 레이가 이제 곧잘 구르밍도 한다는 선생님에 말씀에 얼마나 대견하고 웃음이 나던지.. ㅠㅠ
견뎌내줘서 고마워
이렇게 건강해져서 ,, 그리고 살아줘서 고마워 "
유석선생님 말씀에는 아이가 너무 착하다고 합니다 하악도 하지 않고 착하게 착하게 치료에 응해주는 레이라며
착한 레이 칭찬 받았어요 항상 그랬듯이 또 고양이 성별 헛다리 짚었어요 ㅜㅜ 레이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아이래요 ,,, 근데 레이는 영양결핍으로 아직도 생식기가 완전한 상태가 아닙니다
레이야 팍팍 먹고 땅콩 키우자!
레이녀석 마지막까지 기운내렴 !!
유석선생님 다른 병원에서도 다 포기했던 레이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답게, 이쁘게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이름 처럼 앞으로 행복한 일만 남은 레이야 조금만 더 기운내자 !!
철장에 부비부비~~뒹굴뒹굴 넘 사랑스러워요^^ 회복 잘 하고 좋은 집으로 가게되면 푹신한 이불에서 뒹글고 반려인한테 부비부비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죠. 그런 모습 빨랑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