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한파가 몰아치던 날 거짓말처럼 취중;;의 저에게 울며 달려온 노랭이 입니다.
절뚝거리며 앙상한 모습에 다리만 나으면 돌려보낸다는게..
다리가 다 나아서(살짝 절뚝이기는 하지만..)겨울이 지나고, 봄, 가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있던 냐옹씨가 스트레스를 받지않을까- 란 염려도 잠시.
그지없는 친화성으로 껌딱지처럼 붙더니..
저에게도 곁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 검둥 냐옹이도 어느새 함께하는것에 익숙해졌네요^^
다가오는 추운겨울 길에서 떨고있을 배고프고 지친 길냥이들 모두모두 따뜻한 묘연으로 행복해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