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월드컵 개막날 저희 집 밑 하단에 어여쁜 새끼 길냥이가 어미 없이 홀로 나타났네요....
이후부터 재가 사료를 주었죠....이름은 월드컵에 왔다고 컵 이라고 ..
8월에말에 1주일간 오지를 안는겁니다....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이후 집 근처에서 멀리를 안가요.
부르면 쪼로록 오고 1m이상 곁은 안주지만 밖에서 작업을하면 옆에와서 앉아 머하는지 구경을하고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19일은 일찍나온다고 보지도 못하고 2군데에 밥을 놓고 갔다왔는데 오후 4시 까진 동네 할머니들이랑 같이 놀았다
는데
윗집 아주머니가 컵이 죽었다네요..... 컵이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가보니 컵이가 맞네요..
어떻게 죽게 됬는지 의문이네요... 주차장에서 생활하며 겁이 엄청많은 아이여서 차만들어와도 안전한 곳으로 피신 하곤 했는데 의문이네요...
컵이 보다 조금 큰2마리가 자주오는데 이놈들이 둘이 합작해서 컵이를 공격하길래 자주 쫗아내곤했죠....
현재 앞동쪽에 새끼 5마리와 어미 한마리( 수놈은 새끼 안돌보죠??) 터 잡았는데 이 어미가 위협을 느껴 공격해서 정신없이 똥줄 빠지게 도망가다 차에 치였나 생각하고있네요...
얼마나 맘미 아픈지... 아파트 뒤에 묻어 줄러고 사채수습하러 다시왔더니만 누가 치웠는지 사채가 없어졌네요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사채를 누가 가져갔을까요???
캡맘분들이 사채수습도 하시나요???
그날 처음본 모습이 싸늘히 누워있는 모습인데 수습도 못해주고..
정을 주지마라 정을 주지마라 하였지만 이미 정을 주었길래 맘이 너무아프네요.......
처음 왔을때.....1주일후 .....
10월 08일 생에 마지막 동영상.....
밥 오래 주다 보면 그렇게 속절없는 이별을 자주 합니다.
고양이 별에서 행복 할거라 믿고 마음 으로 추억하며 슬퍼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