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쯤 되는 노묘 누렁이 구조하여 1차 치주염 발치 수술하고 구내염 치료중입니다.
왼쪽 송곳니 제외 전발치(수술 내용 컴에서 보여주시는데, 움푹파이고, 시뻘겋고, 종양?같은 동그란것도 있고..여튼...심각)
했습니다.
집에서 당분간 병원에 통원하면서 케어중인데, 확실히 환경이 달라지니 누랭이가 몰라보게 또롱또롱 해졌어요.
다른 길위의 아이들이 너무 맘에 걸렸고, 맘이 아프네요.
그리고 오늘은...
집근처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를 미쳐 못피한건지 지나가는 차에 치인건지 모르는... 8개월정도 가량의 냥이를 수습하고 묻어주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일이었는데, 많이 훼손된 불쌍한 냥이.. 죽어서도 차에 밟히는 모습 차마 두고 볼 수가 없어, 수습하였습니다. 제가 많이 심약하고 비위가 약함에도 무슨정신으로 그리 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그런 모습을 보고, 시청이나 구청 환경과에 전화한통 안넣어 주시는 걸까요. 다른지역은 모르지면 저희지역은 환경과로 전화하면 치워주시는데, 그리 차들이 밟고 가도...
제가 오늘은 너무 충격이 심하고, 슬픈날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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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 사진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컴을 잘 다룰줄 몰라 사진올리기가 잘 안되네요. 첨부파일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1. 햇볓을 유독 좋아하는 우리 누랭이
2. 항생제 먹으며 증상 가라앉히는중(수술전)
3. 강아지들과 격리중에 막내 강아지 쭈리와 친해진 모습
4. 올초겨울 다리다쳐 오고 진득이 잔뜩 달고 올때
5.
6. 병원 통원치료중(1차 수술후)
7. 다른 고양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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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딸아아기 알레르기 반응검사에서 고양이 알레르기가 4점 만점에 수치 4가 나와 계속 재체기,콧물..
그래도 누렁이가 좋다고, 자기방에 들어와도 아빠한테 이르지 말라고 동물사랑은 자식도 닯아 가네요.
그런데 하필 고양이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