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절단수술을 받았던 복순이 후기입니다.
복순이는 중성화수술과 다리수술을 하며 하니종합동물병원에서 39일간 입원해 있었구요.
원래 한번 절단된 다리를 질질 끌고 다녔기때문에 늘 염증과 피를 달고 다니던 상황이여서,
또 다시 절단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중성화와 다리수술 무사히 다 이겨내고 지금은 방사하여 다시 저희집 마당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퇴원 후 집에서 하룻밤 지낼때의 모습이구요...
3일전 밥먹으러 와서 몰래 찍은 사진이에요.
수의사선생님 말씀이 고양이들이 몸이 불편한 다른 고양이를 괴롭힐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는데
다른 고양이들과의 싸움에도 지지않고 잘 이겨내고 있어요.
원래 늘씬한 녀석이였는데 요즘엔 살도 많이 쪘네요.
저를 오랜시간 봐왔지만 항상 경계를 풀지않는 모습도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복순이는 스스로 떠나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날까지 제가 잘 보살펴줄거에요...
워낙 사나운 성격이라 수술 후 드레싱도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힘든 수술 두번이나 스스로 잘 견뎌내준 복순이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