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시골단독주택이라 마당에 밥주기가 용이해서 스티로폼 집도 놔주고 마음놓고 주고있는데요,(현재는 여자냥이들은 모두 중성화했어요) 초롱이는 제가 밥주는 냥이가 7월초에 낳은 5마리중 한놈이예요.
11월 중순에 밥먹으러 왔는데 오른쪽 앞다리 한쪽이 땅에 끌리는 상태로 와서 고보협에 도움을 청했어요.
그래서 하니동물병원으로 이동했는데 엑스레이 찍고 통증반응을 보시더니 골절은 아닌 것 같다고 약물치료를 해봐야겠다고 하셨어요. 입원을 해서 경과를 지켜봤는데 신경이 완전히 죽었는지 전혀 반응이 없다고 퇴원을 말씀하셔서 치료마무리하고 퇴원했습니다. 밥 아주 잘먹고 착하다고 하셨어요. 입원중에 기생충을 토해서 약먹이셨다고 하셨고요.
입원 사진
발이 땅에 끌리기 때문에 실내생활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고 저희 집에 데려와서 보호하다가 입양처를 찾아서
현재는 좋은 분댁에 둘째로 들어가서 실내에서 살고있어요. 성격이 순해서 실내생활에도 적응 잘하고요.
추운 겨울에 바깥에서 끌고다니는 발에 동상이라도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분이 입양해주셔서 한시름 놨어요.
치료지원해주신 고보협 관계자분들과 하니동물병원 선생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