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 전 밖에서 노는 옥희를 불렀더니 2층까지만 올라와서 3층에있는 저를 처다보고있습니다.
옥희야~~더 올라와 하고 불렀습니다.
3층을 향해 계단으로 올라오는 옥희입니다.
계단을 다 올라와 저에게로 오는 옥희입니다.
옥희가 다 올라와 저를향해 말을 겁니다.
안녕~인간 칭구 반가워~~ 뭐, 맛난것좀 줘봐~~
울동네 대표적 개냥이지만 저만 만지게 해줍니다.
옥희잡아서 발톱두개 깍다가 화내길래 그만뒀습니다.
심장사상충도 발라줄수 있을만큼 잘안기고 만지게 해줍니다.
행동반경이 무지 넓고 여묘인데 대장냥이로 보입니다.
저에겐 늘 ㄱ자모양의 꼬리로 반색을합니다.
집에 들인적이 있지만 옥희가 내보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포기한 아가입니다..
행동반경이 무지 넓은 아가라 집아가로서는 부적합하여 안타깝습니다.
마당있는 집으로 가면 옥희를 데려가고 싶습니다..
새벽에 길에서 만나면 부조껀 발라당하는 옥희입니다.
에이 지지야 일어나 옥희야~
발라당 뒹굴뒹굴..
에이 그쪽으로 가지마 옥희야 조금만 더 가면 박스 영감탱이네잔아~~
옥희야 그 영감탱이 잘 피해 다녀야 한다~~
꼭이야 꼭!!!
절때 아무나 만지게 해주면 안대 약쏙~~
사랑하는 옥희가 올겨울도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옥희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