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구미 가끔 자연식 주는 여성

by 유리공 posted Jan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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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1.jpg

구미 이동네에 산지는 이제 내년오월이면 5년인데

길고양이가 주위에 있는지는 알았지만,

이토록 많이 있는지는 몰랐어요.

저희 집아이중 한아이를 잃어버리고 밤에 찾아다니면서 길아이들이 많은걸 알게 되었고,

길아이들을 공격하려고 하는 맞은편 마트 노부부에 의해 고양이보호협회에 가입했어요.

가입해보니 열성적으로 길고양이를 챙겨주시고

이웃에 의해 공격당하기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는 저희동네 길고양이 사진도 올리고 딴분들 이야기도 보면서

스티로폼과 닭목의 관한 것도 스치면서 봤죠.

저희집 아이들도 사료에서 자연식으로 바꾸고 있고,

자연식을 좋아해서 가끔 자연식을 챙겨주게 되었는데,

닭목의 가격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 겨울 가끔이라도 챙겨줄 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주게 되었는데,

목뼈가 괜찮을지는 걱정되지만, 아예 굶는것 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구미라는 지역이 제가 사는 동네가 중노년층이 많은거 같아요.

자주 주는게 아니라서 큰 소리 뻥뻥 칠 수는 없지만,

제가 이사라도 가면..

얼마전에 수도권에 하우스메이트 방 보고 오면서..

눈이 내린 집주위에 아이들의 발자국이 많았어요..

수도권은 집값도 비싸고 돈에 눈이 멀어 돈땅에 고양이가 발을 디디는게 싫다며 공격당해서 고양이가 없더군요.

그걸 본 순간 너무나 역겹웠습니다.

그에 비해 저희동네에는 고양이들이 있어요 먹을게 없지만,

떠나면 밥은 밥이더라도 공격받을 거 같아요.

전에 앞집 마트 노인이 똘마니 노인을 사주해 같이 고양이를 공격하는 걸 찍어놨습니다.

지금도 마트에 모여서 고양이욕들을 하고 근처 여성들을 사주해 쓰레기버리는 쪽마다 협박성 문구도 최근 적어놨습니다.

이 마트노인으로 인해서 고양이들이 큰 공격을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지금은 밥을 가끔씩이라도 주면서 고양이들의 안위를 보고는 있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첫째고양이를 만난곳이고,

저희집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아빠를 만난곳이고,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고,

저희집 아이를 잃어버린 곳이고,

길아이들도 최근에 알았고,

공격받는다는 것도 알았고..

저와 우리집 고양이들은 수도권으로가면 편해지겠지만, 남은 아이들은 어떻게 될지..

밥도 밥이지만 우선 공격받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이곳을 많이 알려 전국의 캣맘 캣대디들이 이곳을 알고

이곳의 고양이들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p.s01 처음줬던게 제가 해동한지 좀 되서 냄새가 좀 났는데 그래서인지 안먹어서 버리고

다시 만들었어요.

미안하다

밥주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이 아이들이 공격당했는지 확인하는 건데,

공격당한 건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장소도 원래 주던 곳에 주려구요 저기 스티로폼 옆에 천장의 석면이 떨어져 있더군요.

발암물질로 유명하죠.


p.s 02뒤쪽의 스티로폼 박스는 좀 밑쪽의 주인없는 모텔건물옆에 주고 있었는데

제가 남은 국물을 화단쪽의 흙에 버렸어요.

그랬더니 어떤여자가 소리지르면서 뭐 버렸냐고 다가오더군요..

저 길고양이들이 아니었다면, 그 X는 저한테 죽었어요.

살면서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죽이려고 달려드는X는 처음봤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누군지 알고 있더군요.

마트 노인이 저에대해 안좋게 이야기 했기에 저를 공격한 것입니다.)

저는 길아이들을 위해서 살기를 누르며,

웃으면서 대응했죠

미친X : 뭘 버린거예요?(이 XX야)

me : ......미소

미친X : 뭘 버렸나구요?(이 XX야)

me : .......미소

미친X : 음식물쓰레기를 여기 갖고 와서 버리면 어떻해요(이 XX야)

me : ......미소

me : 여기 주인이세요?미소

미친 X : 예

me : 빈건물인지 알았는데 주인이 있네요..미소

미친 X : 음식물 쓰레기를 여기 갖고 와서 버리면 어떻해?(이XX야)

me : 일부러 여기와서 버린건 아니구요 지나가면서 버린겁니다.

미친 X : 여기 일부러 갖고 와서 버리면 어떻해?(이XX야)

미친 X는 저를 주시하고 있었던거 같네요.

결국 욕을 안했지 악을 쓰는 X의 말을 들어보니

지 건물도 아니고 지는 옆건물인데 지 화단도 아닌데,

옆건물을 청소해주고 있다네요.

길고양이만 아니었으면 그 X에게 정말 삐 만들어 놨을텐데..

사진속의 스티로폼 하나를 수거해왔네요

버리긴 아깝고 해서 뒤에 놔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