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1월초
지나가다가
작은 쓰레기장 옆에(쓰레기장에는 먹을걸로 보이는 건 없었어요. 항상 그렇지만)
두아이가 뭔가 배는 고프고 먹고는 싶은데 먹고는 있는데 뭔가 그림의 떡인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서
가봤더니만,
아이들이 이 종이 겉에 있는걸 먹고 있었나봐요.
순간 인간인 제가 얼마나 많은 편의속에 살고 있는지 세상의 모든 이유있는 것들이 머리위로 쏟아지는 것 같았어요..
인간인 나는 얼마나 배부를까..
도시사람들은 알까..
자신들이 얼마나 혜택받고 있다는 것을..
내가 이동네에 오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꺼야..
이 많은 아이들.. 배고프겠지 어떻게 느끼는지 다 아는데..
집에가서 밥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