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차사고로 다리골절된"루팡이" 수술받아서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

by 꼬망이네 posted Jan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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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던 길냥이가 한달을 보이지않았었고

한달만에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다시 재회하게되었습니다

;;;

 

그런데 멀쩡하던 우리 까망이(혹은 깜비라고 불렀음)

다리의 한쪽이 거의 ㄱ 자로 꺾여서 절름발이가되어

저의 목소리에 한껏 달려와 제품에 안겼어요

;;;;

 

크리스마스의 엄청난충격과 공포

 

그길로 집에 데려와서 응급24시간 병원에 데리고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었고...가망없이 그냥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의사의 말에

정말 많이 울었어요

 

11.jpg

 

그길로 집으로 데려와서 이미 집에있는 길냥출신이었던

우리 터줏대감들 3냥이와 함께 2014년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염치없지만 고보협에 손을 내밀었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게 목동"하니병원"에 연계해 주셨고

 

다리골절된부분의 손상된피부를 잘라내고 피부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게되었어요

무려 15일이라는 기간을 ㅠㅠㅠㅠㅠ입원해야하는 우리 루팡이

길냥이처럼 안보이게 하기위해 멋드러지는"루팡"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왠지 길냥이 티나면 무시당할까봐서....

 

어제 우리 루팡이의 상태를 보기위해 일이끝나기가무섭게

병문안을 다녀왔어요

 

두근두근 ;;혹시 내목소리를 잊진않았을런지

걱정이 앞서던 어제

 

 1.jpg

 

혹시 우리 루팡이 길냥이라고 무시당하진않을까

걱정에 선생님들이 좋아하실만한

빵을 한웅큼 사들고 일이끝나기가 무섭게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2.jpg

 

병원에 다다르자 정말

설레이던 그마음 ㅠㅠㅠ루팡아 너 괜찮니?

얼마나 아팠을까

길생활은 얼마나 힘들었었니;;;;

차사고로 얼마나 아팠길래 한달을 보이지않았니

 

   5.jpg 4.jpg

 

 

루팡이와의 재회

 

아직 많이 아파보였어요

눈이 살짝 풀려있고 까망아! 깜비야! 루팡아 ! 불러보았지만

아직 몸도 제대로 못가누지만 아가가 저와 아이컨택은 계속 되고있었기에

정말 나도모르게 눈물이 도르르 흘렀습니다

ㅠㅠㅠㅠㅠ

 

너무나 친절하시던 선생님들...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루팡이는 저다리로 길에서 살아남았던것도 기적이라고 하셨어요

 

기적이 일어나 주어서 감사합니다

 

 

 

 

 

정말 송구스럽지만....

혹시 비용이 어느정도 들지 살짝 여쭈어 보았지만

부담은 크지않으실거라고하셨어요....

 

그치만 살짝 여기에 여쭈어 봐도될까요? 생각을 하고있어야 하기에

생명을 살리는 일앞에 금전을 걱정하는것도 참...죄송스럽지만 ㅠㅠ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고보협 관곚자 여러분과 너무나 친절하신 우리 목동

하니동물병원 의사선생님 여러분!

 

우리루팡이 남은 여생 행복할수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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