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겸삼실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
차한잔 마시려는데 ....
밖에 내놓은 대추 박스를 기웃기웃?
캣맘눈에는 고양이만 보인다고
뭐징 ?
하고서는 나가보니 ...
너무나 이쁜 냐옹이가 있는게 아니겠어염 ?
그래서 야옹아~~~~~~~~~~
하고 불렀습니다 ~
야옹아 ~~~~~~~~~~~
그랬더니 이눔 ...
대답합니다~
냐옹냐옹 냐옹 냐옹
(배고파 죽겠다냥 먹을거있음 좀내놔봐라냥 )
그래서 ..
트렁크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닭가슴살을 꺼내어 ...
살그머니 일단 내려 놓았답니다 ..
글구 문을 닫고 들어왔더니 ...
잽싸게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능 야옹이
ㅋㅋㅋ
귀여워서 ..
혹시나 몰라 두덩이를 줬는데 ..
또올까싶어 지켜보는데 ....
헐....
또왔습니다 !!!
다시또 물고 어디론가 가능????
똑똑해라 ㅋㅋ
이번엔 물이라도 먹으라고 삼실 입구쪽에 물과 사료그릇과 닭가슴살을 두었습니다
(자꾸 물고가는것이 새끼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ㅜㅜ 좀 먹고 가라고 ....)
나타났어요 ㅋㅋ
두리번 두리번 ~!!
자기 왔다고 ...
또 고기 내놓으랍니다 ~
거기 있자너 ~!!거기 밥그릇에 있은까 ...물고 가 ~
알았다옹 ???!!!!!
알...알아들었냐 ???ㅋ
암튼 물고 또 갑니다 ...
...나이도 어려 보이고 새끼가 있는거 같지도 않은데 어디가냥 ????
그래도 닭가슴살 입에 물고 발걸음이 가벼워보이네요 ㅋㅋ
이쁜시키 ..ㅋ
그러고 ...
다시 돌아왔습니다 ..
ㅋㅋ
이제 자기밥을 먹을때인가봐요 ..
와서 작게 잘라논 닭가슴살과 사료쬐금을 먹는 야옹이 ~
야물딱지게 먹고 있어요 ..^^
많이 많이 먹어라 ~!!
한참 밥먹이는데 ...
초딩남매 둘이지나가다가 ..
앗냐옹이다!!!!
그러더니 만져봐도되요 ?
그래서" 고양이는 만지는거 싫어해 "
"고양이 여기살아요 ?"
"아니 여기살진않지만 배고파하는것같아서 밥주는 중이야 "
계속 만지려고 하는 ....초딩남매 ..냐옹이가 밥먹다 피하고 밥먹다 피하고 합니다 ...
동생같아 보이는 남자애
"만지면 할퀼것같아 ~아무섭다 !!!!~"
"그래 ..그럴지 모르니 만지려고 하지마 ~"
그러더니 큰애가
"우리집도 고양이 키웠었는데 아빠가 싫어해서 다른데 갔어요 ."
"그러니 ?"
하고작은애에게 "고양이 밥먹는데 그러면 안돼 ~~!!!!"
하고 주의를 주었죠 ...
그러니 큰애가 다시 말을 이어 합니다 ~
"엄마가 고양이 가기전날때렸는데 ..
고양이가 할퀴었어요 !!"
훔 ..
무슨말을 하는건지 엄마가 고양이때렸다니 ...... ...
에효 .....
암튼 신경은 온통 작은애가 냥이 밥먹으려 하는데 ....
둘이 뜬금없이 장난친다고 발을 굴러서 ..
냥이를 위협하네요 ???
이것들이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이누난 그렇게 성격좋은 누나가 아니란다 !!!
(속마음)
이제 니네 가 !!
고양이 한테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배고파서 밥먹는데..고양이가 놀라잖아 ..
야옹이들 만나서 그렇게 발구르고 하면 야옹이들이 너네 싫어해 ~
이제 얼른가 ~!!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고 ...
(싫어해라고 말하니 ..서있다 그냥 가더라구욤 )
냐옹일 유인해 창고안으로 불렀습니다
글구 봉지밥을 하나 만들어 줬습니다 ..
삼실앞이 바로 인도라 맘편히 못먹는거 같아 ...
그러나 첨본거니까 쉽게 외면을 하고 ...ㅋ
다시 나가네여 ㅡㅡ;;;;
너무 말이 통한다고 생각했나 ㅋㅋㅋㅋ
초딩남매가 가고나서 다시 차분하게 밥먹는 ...
많이 먹어라 ㅋㅋ
그나저나 참 귀엽게도 생겼당 야옹아 ~
.
ㅋㅋㅋ
밥먹다가 와서 부비 하는중 ㅋㅋㅋ
아 이뻐욤 ....
거기다가 ...
발라당 !!!!!
.....
뭐냐 너 ...ㅋㅋㅋ
접대냥이었네여 ..
경계하느라 ...
잽싸게 도망가더니 ㅋㅋ
밥먹고 기분좋은지 ..
아님 밥줬다고 서비스하는건지 ...
부비부비 ~
발라당 ~
....
어쩌면 ...
저번부터느꼈지만 ...
편의점 앞서 만난 초딩냥도 그렇고 ...
노랑이도 그렇고 ..
냐옹이가 ...스토커처럼 따라오기도 하고 ...
......좀 쉽게 다가오게 생긴건지 ...
뭔가 밥을 주게 생긴건지 ..
이런일이 종종 있네요 ㅋ
암튼 밥먹고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ㅋㅋ
답답하면 나가서 요렇게 앉아있구욤 ㅋ
우오 ....
진짜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여자 냥인데 ...
진짜 얼굴이 너무 이쁘더라구염 !!!
박스를하나 접어서 줬더니 ㅋㅋ
탐색 합니당 ~!
끄억!!!!
ㅋㅋㅋㅋ
뭐하냥 ????
암튼 너무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시는 ...
추워서 그런건지 ..
올만에 밥먹고 고맙다고 그러는건지 ..
입구를 떡!하니 버티면서 ..삼실을 키고 있네요ㅋ
이게 바로 고양이의 보은 이란거다냥 ~!!!!!
그러나 .....
.....
너지금 생각하는거지 ?
울삼실 지켜주는거 맞지 ????
보은 맞지 ?????
번뜩!!!
맞다옹 ...밥먹은값은 하고 가겠다옹 !!!!
그러나 또다시 .....
.......
.....
야..야옹아 ~..
피곤하면 더들어와서 자 .....
흑 ...낯선사람들어오나 지켜 주려고 했는데 챙피하다옹 ㅜㅜ
...ㅋㅋㅋ
야옹이가 ..
이렇게 밥먹고 ..
꾸벅꾸벅 졸다가 ..
저랑 울 오래비랑 좀 놀다가 ...
귀가 간지러워 하는것같아
물티슈로 닦아주니 신기하게도 가만있네요 ㅋ
눈꼽도 떼주고 ..
어디서 사냐 ?
새끼가 있냐 ?
닭고기 어디가져다 놓구 왔냐 ?
질문만계속 하다가 ..
추우니까 좀더있으라고 문을 닫아주니 ..
당황했는지 ..
난리난리를 ..
결국 다시 문열어 놓구 ..
혼자 쉬다가 갔습니다
내일또와 ..
와서 밥먹고가 !!!!
그랬는데 ..
삼실 안나가는 날도 있어 친 오빠한테 만약 야옹이가 오면 사료와 간식을 좀 주라고 챙겨 주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참 귀엽기도 하고 ㅋ
밥먹여 보냈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
어디가서 잘런지 안쓰럽기도 하고 ..
그냥 앞으론 때되면 밥이나 먹으러 자주왔으면 좋겠네요 ^^
똑똑한 애라서 분명 꼭 또만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
(오늘 삼실에서 이쁜 고양이와 만나게 되어
제 블로그의포스팅을 편집해서 올린겁니다 ^^ 그냥 재밌게 읽어 주셨음 좋겠어서욤 )